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서 제주도 남쪽 카페, 서귀포 쇠소깍 근처에 위치한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오하효" 카페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서귀포 쇠소깍 핸드드립 커피 맛집 "오하효"
- 영업시간 : 매일 11시~19시
- 쉬는 날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752
- 주차장 : 카페 앞 길가에 주차
- 전화번호 : 010-2679-4275
- 인스타그램 : @ohhahyo
- 11세 미만 No 키즈존, No 반려견
오하효 카페 위치와 주차
"오하효"는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해 있는 카페입니다. 하효동에 있어서 이름이 "오하효"일까요?ㅎㅎ 근처에 수우동, 아서원, 히비안도코하쿠와 같이 유명한 맛집들이 있는 동네이며 쇠소깍과도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도 이날은 짬뽕 맛집 '아서원'에 들렸다가 '오하효'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카페에 들렸다가 쇠소깍에서 산책을 하고 돌아가면 아주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카페 앞 갓길에 주차가 가능했어요. '오하효' 카페는 구옥을 개조한 빨간 벽돌의 외관이 인상적인 카페로 계단을 살짝 올라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제주에는 이렇게 구옥을 개조한 카페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구옥을 개조한 여러 카페를 다녀봤지만 비슷한 듯 각각 그 카페만의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우드 앤 화이트 인테리어
'오하효' 카페 내부는 우드 앤 화이트 인테리어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 2개와 커다란 4인용 테이블 3개가 있는 아담한 크기예요.
공간이 넓지는 않으나 테이블 간격 적당하고 커다란 창문이 있어 좁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인스타 감성이라고 테이블이 엄청 낮은 카페들이 있는데 여기는 테이블이 높아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이렇게 해도 감성 카페 느낌이 물씬 나는데 말이에요!
이날은 상주견이 있었는데 없는 날도 있어요🙂. 그래서 처음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인 줄 알았으나 반려견 동반되지 않고, 11세 미만의 아이는 입장 불가입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지만 상주견이 있는 듯 없는 듯 엄청 조용했어요ㅎㅎ.
쇠소깍 카페 '오하효' 메뉴
핸드드립과 디저트
'오하효' 카페는 핸드드립 전문 카페입니다. 매일 조금씩 원두가 달라서 날마다 인스타그램에 알려주세요. 만약 원하는 원두가 있다면 인스타에서 확인하고 가면 되겠습니다!
메뉴판은 무심한 듯 포스트잇에 적혀 있고, 카운터에 붙어있습니다. 핸드드립 전문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와 같은 메뉴는 없어요. 드립 커피는 원두에 따라 7천 원~1만 원, 카페오레는 드립으로 내린 라떼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6천5백 원으로 가격대가 살짝 있습니다.
이외에도 바닐라 카페오레, 허브티가 있고 디저트로 생초콜릿과 휘낭시에가 있었어요.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핸드드립과 아이스 카페오레로 주문했습니다. 뭘 고를지 잘 모르겠다면 사장님께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핸드드립과 카페오레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면 시간이 살짝 걸리겠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많이 없어서 금방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핸드드립은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 오렌지와 파인애플이라고 적혀있는 원두를 골랐었어요.
아직 커피에 대해서 맛을 잘 모르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한 모금 마시면 상큼한 향이 목구멍에서 코로 쓱 올라옵니다! 매일 마시던 씁쓸하고 고소한 맛의 아메리카노와 전혀 달라요. 향긋한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와이프는 라떼는 없냐고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카페오레가 핸드드립으로 만든 라떼라고 설명해주셔서 카페오레를 주문했어요. 일반 라떼보다 더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더군요.
역시 핸드드립은 전문가가 내려줘야 확실히 그 원두의 향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내려마실 땐 아무리 좋은 원두를 써도 이런 맛이 나지 않는데 말이죠ㅎㅎ. 아! 그리고 '오하효'는 생초콜릿과 휘낭시에도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났으니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같이 주문해서 드셔 보세요.
저희는 이날 짬뽕을 거하게 먹고 와서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커피랑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하더군요ㅠ 다음엔 꼭 주문해서 같이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제주도 남쪽, 서귀포 쇠소깍 근처에 위치한 핸드드립 커피 맛집, 카페 "오하효"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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