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악마을 흑돼지 강정 "꿀봉"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이제 금악마을에 골목식당 프로젝트로 새로 생긴 4개의 식당을 모두 다녀봤네요.

다른 식당의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골목식당 제주 금악마을 타코 전문점 "치꼬" 방문 후기

 

골목식당 제주 프로젝트 금악마을 금악똣똣라면 후기

 

제주 금악마을 아니따 파스타(Anitta pasta) 솔직후기!(feat.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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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봉 위치 및 영업안내

꿀봉을 포함해서 이번 골목식당 제주 프로젝트 최종 4개의 가게는 금악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금악보건진료소 근처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꿀봉 건물외관

꿀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을 하는데 제가 추석이 지나고 방문했을 때는 오후 2시에 이미 재료 소진으로 클로징 준비를 하고 있었고, 지난주에는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을 때는 왕성하게 영업하고 계셨습니다. 

뿐 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스텝도 늘어나서 예전보다 훨씬 회전율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꿀봉과 치꼬는 오전 10시에 오픈하며, 아니따와 금악똣똣라면은 오전 11시에 오픈하니 참고해주세요.

 

 

2. 꿀봉 내부 모습, 메뉴

꿀봉 내부모습과 안내

꿀봉은 주로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가 되는지라 가게 내부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은 안 계셨고, 모두 웨이팅을 하고 계셨습니다.

 

판매하는 메뉴는 꿀봉강정, 허니치즈, 커민칠리(with 양꼬치소스) 이렇게 3가지 단품(각각 5,000원)과 세가지맛 세트(15,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매장에서는 최대 1인 1박스(세가지맛박스)로 한정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웨이팅 시간

꿀봉의 경우에는 저희가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 서기를 했을 때 61번째 대기였는데 약 1시간이 지나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으로 계산해보면 1분에 1개의 대기팀이 사라진다고 계산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4. 맛 평가

세가지맛 세트

꿀봉강정(가운데)은 달달한 한라봉 소스 맛이 배어있었는데 TV에서 처음에 방영되었을 때 너무 달다는 지적을 받았었지만 현재는 너무 달다는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나머지 두 개의 강정에 비해서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커민칠리(왼쪽)은 3가지 맛 중에 가장 자극적인 맛이며, 매콤한 양꼬치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같이 있는 마요라차 소스와 찍어먹을 때 제일 맛있었으며, 제일 손이 많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민이 더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허니치즈(오른쪽)는 책으로 치면 스테디셀러 같습니다. 질리지 않고 계속 들어갑니다.

맥주와 함께 저녁으로 식사

무엇보다 꿀봉의 돼지 강정들의 최고 장점은 바로 먹지 않아도 되고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먹어도 맛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 부부도 세가지맛 세트를 오후 1시에 포장해와서 당일 저녁 7시에 집에와서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도 튀김이 물러졌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게다가 둘이서 세가지 맛 세트를 먹으면 한 끼로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금악마을에 오셨다면 맨 처음 치꼬를 가셔서 타코 하나를 애피타이저로 드신 다음 아니따 또는 금악똣똣라면에서 식사를 하시고 꿀봉에서 후식 또는 저녁식사 대용으로 테이크아웃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