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에서 최근 많이 유명해진 제주약수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제주약수터 소개 및 위치
제주약수터는 로컬 수제 맥주 전문 펍으로 제주도 내 3~5곳의 신선한 맥주들과 자체 맥주 4종을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제주펠롱에일과 같이 이미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생맥주로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가게입니다.
제주약수터 본점은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중앙로 35)
(올레시장 입구 바로 옆에도 분점(올레시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녁시간 대에는 이용객이 많은 편입니다. 제주약수터에서는 테이블링 앱을 통해 원격줄서기를 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영업시간은 본점과 올레시장점이 각각 다릅니다.
본점은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며, 올레시장점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보통 본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맥주를 즐기시는 편이며, 올레시장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올레시장에서 먹거리를 테이크아웃하시면서 수제 맥주를 포장해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본점은 테이블이 많지만 올레시장점은 테이블이 적은 이유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2. 제주약수터 특장점
아무래도 제주약수터의 가장 큰 특장점은 현지 맥주를 가장 신선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Breworx Beer Master와 같은 전문 자격을 보유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제주약수터에서는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무료 시음을 할 수 있습니다. 이용객이 1인일 경우에는 2잔 무료 시음이 가능하며, 2인일 경우에는 3잔까지 무료 시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제주약수터 맥주 메뉴 소개
제주약수터의 또 다른 장점을 하나 꼽자면 제주약수터는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는데 1개월마다 2가지 메뉴를 리뉴얼해서 항상 새롭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맥주가 에일이나 라들러의 형태가 많습니다.
가격은 맥주의 종류와 상관없이 작은 잔은 5,500원, 보통 잔은 6,500원을 받고 있으며, 포장의 경우에는 500cc는 7,900원, 1,000cc는 15,500원, 1,500cc는 22,9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맥주의 종류는 크게 3가지 종류(라거, 에일, 라들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라거의 경우에는 맥주를 한 번에 대량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종류이며 독일의 맥주가 대표적으로 라거 형태가 많습니다. 라거 같은 경우에는 효모가 밑에 가라앉아서 발효하며 저온에서 숙성됩니다. 그리고 라거는 탄산이 많아서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일의 경우는 라거와 달리 효모가 떠 있는 상태로 발효(상면발효)되며, 상온에서 숙성됩니다. 특히, 에일의 경우에는 숙성 단계에서 다양한 과일이나 꽃을 첨가하여 향긋하고 상큼한 것이 특징입니다.
라들러라는 종류는 라거와 에일의 믹스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거 맥주에 과일 원액 같은 음료를 넣어서 블렌딩 한 탄산주입니다.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라거이기 때문에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과일 원액이 들어가 에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제주약수터 안주 메뉴
제주약수터에서는 맥주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안주 종류도 있습니다.
특히, 안주 분야에서는 '찢은 고기와 빵'이 제주약수터 안주 시그니처 메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찢은 고기와 빵'은 모닝빵에 찢은 고기와 고수, 피클 등을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는 형태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불턱버거라는 햄버거 가게가 있는데 제주 약수터와 레시피를 공유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전문 수제버거 가게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대로 나온 찢은 고기와 부재료라서 맛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5. 제주약수터 추천 맥주
저도 모든 맥주를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맥주는 올레길과 새연교입니다.
만약 술을 즐겨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올레길을 추천드립니다. 맥주의 향보다는 귤향이 더 진해서 술을 마신다는 느낌보다는 향긋한 청량음료를 마시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요새 많은 수제 맥주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수제 맥주를 어느 정도 즐기는 분들께는 새연교를 추천합니다. 새연교는 흑맥주 베이스에 블루베리 원액을 섞은 라들러로써 흑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흑맥주의 단점인 쓴 맛을 블루베리가 커버해주면서 달큰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만약 국내 맥주보다는 유럽 맥주를 더 선호하시는 편이라면 월정리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체코에 여행을 가서 여러 수도원 맥주를 마셔봤는데 월정리 맥주를 마시면서 체코 맥주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도수가 쎈 편이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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