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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제주 맛집 추천

집밥 느낌의 정갈한 석쇠불고기와 청국장! 달팽이식당!

by 모티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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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제주 맛집 정보!! "달팽이식당"편

  • 식당명(위치): 달팽이식당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322-3)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1시 ~ 오후 3시(일요일 휴무)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주차 시 고려사항: 식당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으며, 식당 진입 직전에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 식당 한 줄 평: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정갈한 한상이 생각나는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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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표적인 가을꽃(핑크뮬리, 억새, 코스모스 등)들이 피기 시작하면서 황금연휴화 맞물리면서 제주도에 또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오늘은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정갈한 맛을 자랑하는 달팽이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달팽이식당 건물외관
달팽이식당 건물외관

1. 달팽이식당 위치 및 주차

참고로 달팽이식당은 최근에 주소지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달팽이식당 주인께서 현재 위치에 버닝치즈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 기존의 달팽이식당 자리를 정리하고 현재 위치에 점심장사는 달팽이식당으로 저녁 장사는 버닝치즈로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달팽이식당 안내표지와 들어오는 길
달팽이식당 안내표지와 들어오는 길

현재 변경된 위치의 달팽이식당은 창천삼거리 바로 옆 창천교쪽에 조그마한 샛길이 있습니다. 그 샛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시면 달팽이식당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달팽이식당 앞 주차
달팽이식당 앞 주차

그리고 위 사진처럼 달팽이식당 바로 공터에 약 7대~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들어오기 전 왼쪽 편에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그 공터에 주차하셔도 무방합니다.

 

 

2. 달팽이식당 메뉴 및 내부 모습

달팽이식당 메뉴 및 원산지
달팽이식당 메뉴 및 원산지

달팽이식당은 청국장과 석쇠불고기가 세트로 구성된 메뉴 하나만 존재합니다.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참고로 달팽이식당의 청국장은 직접 주인이 농사를 지어 재배한 콩으로 직접 띄운 청국장이라고 합니다.

 

또한, 별도 모임이나 도시락 주문이 필요할 경우에도 최소 이틀 전에 연락을 주시면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일 메뉴이기는 하지만 고기 또는 청국장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고기 추가의 경우에는 8,000원, 청국장 추가는 6,000원을 더 지불하시면 됩니다.

달팽이식당 내부모습
달팽이식당 내부모습

식당 내부의 모습은 매우 모던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약 7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약 1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손님이 많을 경우 두 팀을 앉히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식당에 도착했던 시간이 11시 10분이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저희가 마지막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웨이팅이 생겼습니다.

 

꼭 달팽이식당을 가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픈 어택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청국장과 석쇠 불고기 맛 평가

석쇠불고기와 청국장
달팽이식당 석쇠불고기와 청국장

메뉴가 나오면 청국장은 개인 뚝배기로 나오며 석쇠불고기는 큰 은 쟁반에 정갈한 밑반찬들과 함께 같이 나옵니다.

비빔밥
달팽이식당 비빔밥

그리고 사진처럼 밥을 따로 나무 대접에 담아주시고 비빔밥 나물들이 세팅된 큰 그릇을 주십니다.(안에 고추장과 참기름이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밥만 넣어서 비벼먹었지만 우리 와이프는 청국장을 조금 넣어서 같이 비볐는데 둘 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석쇠불고기와 같이 나온 밑반찬에도 비빔밥으로 같이 넣기 좋은 반찬들이 많았습니다. 추가로 반찬을 넣어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청국장
달팽이식당 청국장

보통 청국장이라면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이 먼저 떠오르는데 달팽이식당의 청국장은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에 메주콩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을 한입 떠먹자마자 예전 할머니 집에서 먹던 청국장 맛이 떠오르면서 잠시 옛 추억에 젖어버렸네요. 음식이 주는 추억이 이렇게 구수할 수 있는지... 정말 고마운 청국장이었습니다.

석쇠불고기
달팽이식당 석쇠불고기

석쇠불고기는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이한 맛이라고 하더라도 무엇과 같이 먹느냐가 정말 중요한데 비빔밥과의 궁합이 특히 좋았습니다. 불맛과 고추장 맛이 어우러져 이것이 바로 전통적인 한국인의 밥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나게 합니다.

 

4. 총평

오랜만에 정말 집밥다운 집밥을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요새 신혼부부나 청년들은 대부분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집밥다운 집밥을 먹기 힘들 텐데요. 예전 할머니가 차려주던 정갈한 집밥의 느낌을 받고 싶으시다면 달팽이식당을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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