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제주 맛집 정보!! "순대이야기"편
- 가게명(위치): 순대이야기(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로 184)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0시 ~ 저녁 8시(일요일 휴무)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없음
- 주차 시 고려사항: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도로 앞 노상주차가 가능합니다.
- 맛집 한 줄 평: 제주도민(서귀포 토박이)에게 서귀포 시내 순대국 원탑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랜만에 제주도민 맛집 정보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서귀포시청 근처에 위치한 순대국 맛집인 "순대이야기"입니다.
1. 순대이야기 소개 및 위치
순대이야기는 제주도민 특히, 서귀포시 토박이들에게 이미 정평이 난 순대국 맛집입니다. 영업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라고 공식적으로 적혀있긴 하지만 워낙 손님들이 많아서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건설 쪽이나 공사를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워낙 소문난 곳이라서 오전 11시에 가도 거의 자리가 만석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실제로 저희도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했으나 자리가 딱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참고로 순대이야기 식당은 별도 주차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서귀포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지역상권을 위해서 주차위반 단속을 하지 않습니다.
해당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바로 가게 앞 도로에 노상 주차하셔도 됩니다. (아마 도민들이 이미 많이 노상주차를 하고 있어서 크게 부담 없으실 겁니다.)
순대이야기는 오로지 순대국만 판매하는 순대국 전문점입니다. 그래도 "순대만", "부속만", "섞어서"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가격은 8,000원입니다.
2. 제주도 순대 특징
많은 분들은 제주도의 순대가 일반 순대와 다르다는 것을 잘 모르실 겁니다.
일반 순대는 결착력을 유지하기 위해 찹쌀을 이용하지만 제주도식 순대는 메밀가루를 사용합니다. 이런 음식문화의 기원을 따라가 보면 몽골의 요리법과 매우 유사하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가 고려시대 시절에 몽골에 침략을 당했을 때 음식문화가 전파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내륙에서는 순대는 간식으로 많이 먹지만 제주도에서는 집안 경조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접대음식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제주도 친구가 순대국을 사준다고 하면 당신을 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순대도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서 지역마다 생김새도 각각 다릅니다. 제주도의 경우에는 역시 찹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순대가 일반 순대보다는 찰기가 살짝 떨어집니다. 하지만(순대이야기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외부 껍질(내장 부분)이 두꺼워서 먹는데 불편함은 없으나, 껍질의 두께로 인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순대가 워낙 귀한음식이기 때문에 유명한 맛집도 꽤 있습니다. 이제부터 한 곳씩 돌아다녀보면서 자세한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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