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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모티의 일상/콘텐츠 리뷰

JTBC 풍류대장 2회 올크로스 참가자(김주리, AUX, 최재구, 오단해)

by 모티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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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10월 5일에 방영되었던 풍류대장 2회에서 나온 참가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참가자들은 심사위원 모두 만장일치(올 크로스)로 통과시킨 참가자들입니다.

 

1. 김주리-세계 최연소 판소리 기네스 보유자

김주리는 8살 때 판소리 수궁가 3시간 30분으로 첫 완창을 했고, 10살 때 세계 최장 판소리 공연(9시간 20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인물이다.

전통적인 판소리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재로써 이번 풍류대장에서 현대적인 소리로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노래 후반부에 모든 심사위원의 크로스를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올 크로스를 받아 통과되었다. 특히 심사위원 이적의 심사평이 인상적이었다.

"옷도 자기한테 맞는 옷인가 싶고 곡도 맞는 곳인가 싶었는데 가창력으로 압도해버렸다."

 

 

2. AUX(억스)-송가인 절친

AUX의 메인보컬인 서진실은 송가인의 절친이면서 송가인을 깜쪽같이 속이면서 풍류대장에 등판했다. 심지어 심사위원으로 있는 송가인이 녹화 도중 쉬는 시간에 직접 서진실에게 전화해서 네가 이런 프로그램 나와야 되는데 왜 안 나왔냐고 핀잔을 주었음에도 끝까지 출전 소식을 숨겼다고 한다.

그리고 AUX의 또 다른 메인 키워드는 국악계의 월클(월드클래스) 밴드라는 키워드가 붙었는데 과연 키워드에 꿀리지 않는 가창 실력을 보여줬다. 노래 후반부에는 모든 심사위원들이 이미 심사를 뒷전으로 하고 모두 손을 높이 들거나 머리를 흔드는 등 이미 흥에 같이 취해 있었다. 마지막엔 거의 모든 심사위원들이 기립박수를 쳤고, 김종진 심사위원은 큰소리로 브라보를 외쳤다.

 

 

3. 최재구-국무총리상 수상한 국악 싱어송라이터

풍류대장 2화를 뒤집어 놓은 가장 핫했던 인물이다.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햄버거 남방을 입고 나옴)를 뽐냈고 재미있는 말투와 목소리로 이미 시청자와 심사위원에게 충분히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북을 연주하는 소리를 들려줬는데 클래스가 다른 비트를 보여주며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뒷 배경으로 이미 모든 참가자와 심사위원을 웃기고 직접 편곡 개사한 노래로 무대를 뒤집어놓았다. 본인의 다이어트 스토리를 해학적으로 재해석해서 노래를 불렀는데 웃음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여유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공이 장난이 아닌 인물이다.

 

 

4.오단해-아내의 유혹

올 크로스를 받지는 못했지만 시청자와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목소리를 가진 인물이다. 오단해는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출신으로 실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는 인물이며 코로나 이전에는 왕성한 음악활동을 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이 사라진 후 생활고가 찾아와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와이프가 임신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아이를 떠나보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오단해는 이 경연대회에 참가해야 하는지 갈등이 깊었다고 하는데 가장 상심이 컸을 아내가 먼저 소리꾼 오단해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에게 알려달라는 아내의 유혹(응원)에 넘어가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단해는 아이리시 악기인 드렐라이어까지 활용하면서 국악과 서양악기와의 하모니를 보여줬으며 특유의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아우라가 모든 사람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과 본인이 처해있는 스토리와 절묘하게 떨어지면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성시경이 명품 심사평을 던졌다.

 

"우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죠. 음계가 어떻고 어쩌구 저쩌구... 그런데 노래는 한 가지인 거 같아요. 숨을 뺏는 일인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밑에 있는 사람의 호흡을 뺏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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