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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제주 맛집 추천

서귀포 중문 맛집 추천!! 이색적인 중국 가정식당!! "길리추팡"

by 모티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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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제주 맛집 정보!! 서귀포 중문 "길리추팡" 편

  • 식당명(위치): 길리추팡(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94 1층)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0:30 ~ 저녁 9:30 (매주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주차 시 고려사항: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주차공간이 없을 땐 눈치 껏 바로 옆 교회건물 주차장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 식당 한 줄 평: 중국 가정식 입문자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고, 중국 가정식 고유한 풍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네요.
오늘은 최근에 찾은 중문의 숨은 맛집이며, 제주도에서는 꽤 유니크한 "중국 가정식"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인 "길리추팡"이라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길리추팡 가게 외관사진

길리추팡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94 1층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중문색달해수욕장, 주상절리, 천제연폭포가 있어 여행객들이 찾아가기 좋은 위치예요!

다만,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많이 협소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제 차를 도저히 주차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바로 옆에 있는 교회 건물 안쪽 주차공간에 눈치껏 주차하고 나왔습니다. 😅

서울이나, 심지어 제주시에는 워낙 주차공간이 없어서 다른 건물에 주차하는 것이 매우 실례이기도 하고 심할 경우에는 주차 갈등도 빚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서귀포는 아직까지는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주차 인심이 삭막하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셔요~

길리추팡 가게 내부

길리추팡 가게 내부로 들어오면 한국풍과 중국풍 느낌이 현대식 인테리어와 잘 녹아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소품 하나하나에서 매우 감각적인 연출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젠가 이 곳은 영화나 드라마 로케로 활용될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정도로 매우 분위기 좋은 내부 공간이었어요!


길리추팡 메뉴판입니다.

길리추팡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고, 시그니처 메뉴도 5개나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왠지 맛이 없을 것 같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 편견을 맛으로 철저하게 깨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이 다양한 메뉴 중에서 꿔바로우, 마라탕, 어향가지, 즈란 감자, 연유 꽃빵, 빙탄쉐리(음료에요.)를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중국 가정식을 처음 접해보지만 워낙 먹는 것에 욕심이 많아서 식사류는 주문 안 하고, 모두 요리류로 주문했습니다. 😅

참고로 마라탕을 먹을 때는 워낙에나 화한 매운맛이 강하다 보니 이를 중화시켜 줄 달달한 대체제가 필요한데 빙탄쉐리라는 음료가 궁합이 좋다고 하네요.

주문 후 셋팅된 밑반찬

주문을 마치고 나서 밑반찬이 들어왔는데요. 일반 중국집에서 지주 보이는 단무지, 양파, 춘장에 짜차이, 중국식 땅콩 볶음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배추절임이 나왔는데요. 특히, 배추절임이 처음 보는 맛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짜차이에는 약간의 마라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중국 대표적인 배맛 음료 빙탄쉐리

가장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빙탄쉐리라는 중국 음료였는데요. 중국의 대표 배맛 음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갈아 만든 배에는 배 과즙이 들어가 있지만 빙탄쉐리는 과즙 없고 살짝 노란빛의 투명한 음료였습니다.
처음엔 다른 나라 음료라고 해서 입에 안 맞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한번 마셔보고 아껴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달달한 것이 너무 좋더라고요!😊

꿔바로우

이제 꿔바로우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대표적인 중식 음료가 되었지요. 길리추팡의 꿔바로우는 양념이 튀김옷에 적당히 발라져 있는 형태로 나왔는데요. 양념 국물이 너무 많이 나오게되면 바삭한 느낌이 너무 빨리 사라져서 싫었는데 길리추팡 꿔바로우는 메뉴 나오고 한참 지난 후에 먹어도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계속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튀김의 바삭함과 튀김 안의 내용물의 부드러움이 잘 유지되려면 튀길 때 기름 온도와 시간이 정말 정밀하게 조율되어야 하는 작업인데요. 길리추팡의 꿔바로우를 맛보고 여기 주방장님은 "찐!"이라는 판단이 바로 내려지더라고요.

마라탕

그다음 나온 메뉴는 마라탕입니다. 사실 전 여기서 마라탕을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오리지널 마라탕과 비교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제 미식가 친구와 함께 방문했던지라 미식가 친구의 의견을 좀 요약정리해볼게요.

1. 오리지널 마라탕에 비해 매우 강하지 않지만 마라탕 입문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을 듯
2. 오징어를 손질한 형태가 죽순 형태로 손질했는데 보통 정성이 아님
3. 한국형으로 많이 커스터마이징 되었지만 마라탕 특유의 화한 매운맛과 풍미를 살린 것에 칭찬함!

결론적으로 제 미식가 친구도 여기 마라탕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하면서 카운터에 마라탕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주문하실 때 말씀해주시면 마라탕 세기를 얼마든지 조정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즈란감자

사실 즈란 감자는 주문을 안 하려고 했는데, 우리 와이프가 중국에서 먹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좋았다며 적극 추천했던 메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번 드세요!! 길리추팡에서 식사하시고 나가실 때 즈란 감자는 하나 더 주문해서 포장해가세요!!

세상에 무슨 이런 감자요리가 있는지;; 어찌 보면 굉장히 고급스러운 감자칩 느낌도 있는데요. 이건 설명이 정말 어렵습니다. 보통 즈란(쯔란)이라고 하면 양꼬치 찍어먹는 양념가루를 생각하실 텐데요. 그 즈란이 맞기는 하지만 풍미 자체가 다름을 느꼈습니다.

저와 저희 와이프, 제 미식가 친구 모두 이게 왜 이 집 시그니처 메뉴가 아니냐며 카운터에 따졌을 정도예요.😂

어향가지

어향가지는 사실 이미 꿔바로우가 나왔을 때부터 답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길리추팡 주방장님은 제가 보기엔 "튀김 마스터"에요. 어향가지의 가지 튀김도 식재료 고유의 부드러움을 살리면서 겉에만 바삭하게 튀긴 것을 눈으로 보고, 맛으로 느껴보면서 "역시!"라는 감탄사가 저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연유꽃빵

마지막 후식으로 연유 꽃빵이 나왔습니다. 꽃빵도 기름에 살짝 튀겨져서 나왔는데요. 아니다. 튀겨졌다는 표현보다는 살짝 뜨거운 기름에 빠르게 샤워한 정도?? 였습니다.
빠르게 기름과 맞닿았다가 나와서 그런지 꽃빵 안에 기름을 먹은 흔적이 전혀 없이 부드러운 속 빵 모습이었습니다.


길리추팡을 해석해보면 길하고 이로운 주방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길리추팡 덕분에 저희 부부와 제 친구는 정말 오랜만에 행복감을 만끽하면서 먹는 내내 웃음이 입에서 가시지 않았었습니다.

진심으로 길리추팡 가게는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런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께서 길리추팡에 방문하셔서 저와 같은 행복감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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