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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제주 맛집 추천

제주 흑돼지 + 전복 + 문어를 한번에!! 흑돼지해물삼합

by 모티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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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서귀포 올레시장,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맛집 하나를 소개할께요.

 

가게 이름은 "흑돼지해물삼합"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482번길 50 입니다.

영업시간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또한,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기 전에 일단 기본 상차림과 메인메뉴 사진 먼저 보여드릴께요.

기본 상차림은 처음에 이렇게 셋팅을 해주시고, 더 필요하시면 식당 안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직접 리필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보통 명이나물은 리필이 안되는데 이곳 "흑돼지해물삼합"에서는 리필바에 명이나물이 있더라고요!

기본 상차림이 셋팅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메인 메뉴인 흑돼지해물삼합이 들어왔습니다.

낚지와 전복 모두 살아있는 상태였습니다. 흑돼지해물삼합에서는 새우를 제외하고 모두 국산 생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뿔소라와 전복은 제주산 사용한다고 합니다.

뿐 만 아니라 키조개, 새우, 옥수수, 호박, 각종 버섯, 항정살까지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을 어떻게 구울지 걱정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모두 직접 구워드려요!!

심지어 제가 저녁에 손님들이 많아도 직접 구워주시냐고 사장님께 여쭤봤는데요.

사장님은 쿨하게

"저녁에는 지금보다 알바생들이 많아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12시 딱 맞춰서 점심시간 때 방문해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셨는데요.

우리 문어가 살아있는 상태로 불판으로 올라가는 걸 봤는데... ㅠㅠ

미안한 감정이 있긴 했으나;;;;; 돼지 비계로 코팅되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계속 나더라고요;;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면서 다 익은 키조개살을 주시면서 먼저 먹어보라고 하셨는데요.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불을 줄여주시고 쿨하게 퇴장하셨어요! ㅎ

이 다음부터 저는 현란하게 쌈질(!?)을 했는데요!!!

워낙에나 먹을 것이 다양하다보니 쌈을 이렇게도 싸보고 저렇게도 싸보고 해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요!! ㅠㅠ

특히, 저 문어가 들어가면 식감이 워낙 쫄깃쫄깃해서 쌈에 같이 싸먹으면 자꾸 중독되더라고요!

제가 원래는 고기를 먹을 때 쌈을 싸먹기보다는 고기를 더 많이 먹는 성격인데...

흑돼지해물삼합 식당에서는 쌈싸먹는 매력에 빠져버려서 그만....

테이블 위에 존재했던 모든 먹을 것들을 없애버렸지 뭐에요 ^^;;(저도 정신차리고 나서 알았답니다;;)

참고로 다 먹고나면 셀프바에서 볶음밥 재료를 가져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더 먹었다가는 배꼽에서 뭐가 나올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

 

메뉴판을 보시면 삼합메뉴가 2인 기준으로 68,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4인 기준으로 보면 98,000원으로 꽤 저렴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 내 고깃집에서 흑돼지 삼겹살 4인분만 시켜도 거의 80,000원입니다.

 

만약 제가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놀러와서 저녁 메뉴를 고른다고 하면 흑돼지해물삼합 식당에 와서 더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것 같네요!

서귀포에 위치한 흑돼지해물삼합!!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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