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여행을 함께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유통업체나 호텔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KTX, 대중교통 타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KTX, 대중교통 타는 법
1. 반려견과 비행기 탑승
반려견이 비행기를 이용하려면 기내 탑승과 수화물 위탁,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내 탑승은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수화물 위탁은 수화물 짐칸에 반려견이 따로 실려 가는 것입니다.
항공사마다 기내 탑승을 할 수 있는 몸무게 제한이 다른데 대부분 항공사 규정에 따르면 케이지를 포함해 7kg 이하이며, 티웨이 항공은 9kg까지 탈 수 있었어요. 이 몸무게 제한보다 무게가 나가면 수화물 위탁으로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려견도 요금, 편도 2만 원(왕복은 4만 원)을 지불해야합니다.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은 성인 1명당 1마리로 탑승이 제한됩니다. 저는 티웨이를 이용했는데 비행기를 예매할 때 반려견 동반으로 신청을 했고, 반려견 요금은 공항에서 현장 결제를 했어요. (반려동물 동반 승객은 사전 체크인이 되지 않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서약서를 작성한 후, 케이지를 포함한 반려동물의 몸무게를 재는데 이때 케이지는 항공사 기내 수화물 크기에 맞는 사이즈의 소프트 켄넬을 따로 구매해서 이용했어요. 인터넷에 아예 비행기 기내 탑승이 가능한 소프트 켄넬을 팔더라고요.
그리고 기내에서는 강아지의 얼굴이 케이지 밖으로 나오면 안 되며, 반려견을 담은 케이지는 이착륙 시에 보호자 발밑에 둬야 합니다. 이착륙할 때는 무릎이나 좌석에 올릴 수 없고, 가방을 열어서도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비행기를 태우기 전에 미리 집에서 케이지를 닫고 있는 연습을 했어요.
2. 반려견과 KTX 탑승
반려견 구름이와 아직 KTX를 타본 적은 없지만 지난 3일 온라인에 "KTX 옆자리에 강아지 태웠다가 부정승차권 사용으로 벌금 40만원 냈다"는 제목의 글을 보고 이렇게 적어봅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KTX를 탑승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반려동물이 KTX를 이용하려면 10kg 이하이면서 예방 접종표를 지참
- 반려동물 동반 좌석이 필요한 경우, 정상 운임(성인 요금)으로 결제
- 다른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반려동물 전용 운반 가방(케이지) 등을 사용
- 케이지(이동장)에서 반려동물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사용
3. 반려견과 대중교통 탑승
반려견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케이지(이동장)을 동반해야 하며, 동승자들에게 불쾌한 냄새를 풍기거나 위협을 주는 상황이 초래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택시를 이용할 때 케이지(이동장)를 이용한 반려견의 탑승을 거부할 수 없으며, 버스는 대부분 탑승이 가능하지만 운용 회사의 영업지침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동반 탑승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반려견 전용 택시가 나왔지만 이용 요금이 너무 비싸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하네요.
유럽은 반려견 목줄만 채우면 대중교통을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름이와 함께 유럽 여행을 가야 할까 봐요. ㅎㅎ 그럼 지금까지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 KTX / 대중교통 타는 법, 이용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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