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제주 카페 정보! "카페 을리" 편
- 카페명(위치): 카페을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84)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0:00 ~ 오후 6:0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주차 시 고려사항: 최근 오픈한 카페로 인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주차공간이 다소 협소합니다.
- 반려견 출입 가능 범위: 확인을 못했어요;; 😅
- 카페 한줄 평: 한라산 조망의 멋진 카페!! 라이징 인스타 핫플이 될 겁니다!!
대한민국의 성숙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같이 노력합시다.
안녕하세요. 동기(Motive)를 일으키는 사람 모티입니다.
저는 주로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 카페, 맛집 정보를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안덕면에 생긴 제주신상카페!!
"카페 을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예언하는데 카페 을리는
조만간 가장 Hot한 인스타 명소로 사람들이 엄청 붐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한라산이 보이는 통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참고로 보정 하나도 안 한 상태로 올린 겁니다.)
제가 공무원들과 일을 많이 하다 보니 항상 결론을 앞에 내는 두괄식이 버릇이 되어....
블로그 할 때는 이게 딱히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습관이 무섭습니다. 😂
이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주차장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가오픈을 마치고 갓 오픈한 (라임 보소;;)
신상 카페가 있다는 핫한 정보를 우리 와이프가 입수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와이프랑 저는 마음먹고 구름이를 유치원 보내 놓고
방주교회를 들렀다가
방주교회에서 약 5~10분 거리에 있는 신상 카페
"카페 을리"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카페 입구에는 위 사진처럼 전용 주차장이 있었고,
약 12대~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었습니다.
카페가 꽤 도로 안쪽에 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만 보고 운전하시면 주차장 입구를 놓치기 쉽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Cafe 을리"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카페을리는 카멜리아 힐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행코스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이미 주차장이 만석이었습니다.
아마 도착시간이 오후 3:30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카페을리는 1월13일부터 1월17일까지 가오픈 기간을 시작으로
이제 운영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인데 벌써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주차장에서 카페까지 들어가는 입구인데
왼쪽 편에 동백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 도착하면 위에 사진처럼 댕댕이 한 마리가 반겨줍니다.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험상궂게 나왔지만
사람 엄청 좋아하는 댕댕이입니다. 😅
꼬리가 쉬지를 않아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당이 보이고
위에 처럼 카페 외관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카페 앞에 수문장 강아지가 있었다면....
카페 뒤에 있는 넓은 마당에는 장난감 빌런 강아지가 있었으니....
무시무시한 장난감 빌런 골드 리트리버 봄이!!
처음엔 공을 가지고 오길래
공을 계속 던져주면서 놀아줬는데...
놀아줘도 놀아줘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 물어옵니다...😂
나 이제 카페 안으로 들어가야 돼!!
놀자고 계속 보채는 봄이를 뒤로하고
카페 입구로 들어가려는 그 순간!
카페 입구의 앵글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손이 똥 손이라서 항상 수평을 못 잡아서 사진 각도를 망칩니다.
하지만 제 감은 틀리지 않았네요.
사진 고수님들은 분명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 입구로 들어오면 왼쪽에 좌식 좌석 2개와
오른쪽은 넓은 카운터가 있습니다.
(슬라이드로 사진을 보여주면 세로 이미지가 잘려서 부득이하게 연속사진으로 올립니다.😅)
전반적인 가격 구성을 보면 보통 수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인테리어를 한 카페는 소위 말하는 자릿세가 포함되기 마련인데
그저 카페 주인분께 감사할 뿐입니다! 😄
카운터 옆에는 직접 손으로 짠 무지주 선반이 있고, 그랜드 피아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와서 목공을 좀 배워봐서 기성품과 수제는 구분합니다!😎
이 곳 인테리어를 넋 놓고 감상하다가 제 본분을 망각하고
카페 주인분께 반려견 동반 여부를 묻는 것을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 제가 확인해보고 업데이트해놓을게요!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팬트리를 저렇게 조명을 넣어놓고 꾸며놨네요.
역시나 수평을 잡지 못하는 제 손가락은 또.....😂
그랜드 피아노 맞은편에도 이렇게 큰 통창과 살짝 높은 스탠딩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조그마한 나무인형들이 놓여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이것도 카페 공사하실 때 목수분이 남은 자재를 가지고 만들어주신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목수분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의미 있는 선물을 만들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에
살짝 감동이었습니다. 😄
또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해가 점점 저무는 시간 때라서
통창에서 드리우는 햇빛과 너무 조화로웠습니다.
카페 센터에는 패치카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닥 전체는 옛날 학교에서 쓰이던 나무 복도 목재를 사용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랜드 피아노 앞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앞 통창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로 앞에 모든 것이 눈에 거슬리는 것이 없습니다.
저도 도시에서 살 때는 하늘을 보면 전깃줄과 높은 빌딩이 하늘을 가리고
바람도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만 맞아왔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약 3년 넘게 살다 보니 이제는 뻥 뚫린 하늘과
푸르른 땅을 보는 것과 자연바람을 맞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 감상도 식후경!!
서울에서는 크로플이 한창 핫하다고 들었는데
저와 우리 와이프는 여기서 처음 크로플을 먹어봤습니다.
(저희 이제 촌놈인가요?? 😥)
저는 그저 와플이겠거니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 없이 한 입 먹었을 뿐인데...
잠깐 다시 서울로 가야 할까?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었습니다. 😂
이제는 점점 해가 길어지면서 통창으로 햇빛이 더 많이 들어오겠네요.
이 사진도 포토샵을 쓰면 더 밝게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보정 없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야외에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두셨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건물이라서
나무데크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아~ 돈 벌어서 나중에 단독주택 지으면 이렇게 지어야겠어요!
요새 코로나 19 때문에 여행하는 것 자체가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시기인데
제 포스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힐링하시는 분들이 계시길 희망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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