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정보/애견동반 맛집

제주도 서귀포 중문 근처 아늑한 브런치 맛집 "꽁떼네도르" (애견동반)

by 모티 2021. 12. 8.
반응형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 중문 근처 회수동에 위치한 아늑한 브런치 카페 "꽁떼네도르"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이곳은 실내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 카페명(위치): 꽁떼네도르(제주도 서귀포시 1100로 219)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매주 수요일 휴무)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반려견 출입 가능 범위: 실내 입장 가능
  • 반려견 동반 고려사항: 카페 안에 '숑'이라는 비숑 강아지가 맞이해줍니다. (직함은 대리래요!)
  • 카페 한 줄 평: 너무 조용하고 아늑해서 혼자만 알고 싶은 애견 동반 브런치 맛집!

제주도 서귀포 중문 근처 아늑한 브런치 맛집 "꽁떼네도르"

반응형

 

1. 위치와 주차

'꽁떼네도르'는 로터리가 있는 회수사거리에서 북쪽 방향으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도로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문에서 회수동까지는 차량으로 5분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회수사거리는 보통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동할 때 거치게 되는 교통 요충지라서 아마 제주도 여행을 하시다 보면 꼭 한번 정도는 지나치게 되실 겁니다. 회수동이 겹벚꽃으로 유명해서 겹벚꽃이 필 때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네예요. ㅎㅎ

 

서귀포 브런치카페
꽁떼네도르 외관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도착하면 위 사진과 같이 민트색 외관의 건물이 보입니다. 2층은 주거 공간이고 1층이 바로 브런치 카페, '꽁떼네도르'에요!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카페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여유 있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동네 자체가 워낙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만약 서울에서 여행을 오셨다면 한적함과 여유로움,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서귀포 애견동반식당
꽁떼네도르 주차공간

 

2. 카페 내부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 사장님께서 폴딩도어를 오픈해 놓았더라고요. 그리고 오픈된 폴딩도어 앞에 상주견 '숑'이라는 비숑 강아지가 나른하게 햇빛을 맞으며 앉아있었습니다. ㅎㅎ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숑이는 카페에서 일한 지 벌써 3년이 넘어서 대리 직함을 달아줬다고 합니다! 숑대리님이에요. ㅋㅋ 워낙 젠틀한 강아지라 우리 구름이와 인사도 잘했습니다.

 

서귀포 맛집제주 중문 브런치
서귀포 애견동반 브런치 카페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화이트 톤의 아늑한 북유럽 감성이 물씬 올라옵니다. 실제로 동유럽, 북유럽을 여행했을 때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북유럽식 인테리어처럼 화려하지 않고 아래 사진처럼 포인트는 있지만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꽁떼네도르'에 와서 예전에 유럽 여행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꽁떼네도르
꽁떼네도르 카페 내부

 

3. 다양한 음료와 브런치 메뉴

아래 사진은 '꽁떼네도르'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커피 음료, 스무디, 홈메이드 에이드, 주스,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음료가 있었고 브런치 카페답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꽁떼네도르 메뉴판
꽁떼네도르 메뉴판

 

브런치 메뉴로는 샌드위치와 콥샐러드가 있고, 식사류로는 파스타와 덮밥이 있어요. 저희는 '모닝 콥샐러드 브런치'와 '버섯 바질 오일 파스타', 아메리카노와 청귤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모닝 콥샐러드 브런치 14,000원.

버섯 바질 오일 파스타 16,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청귤에이드 7,000원.

 

꽁떼네도르 브런치 메뉴
꽁떼네도르 브런치 메뉴

 

잠시 뒤 주문한 메뉴들이 모두 나왔어요. 먼저, 버섯 바질 오일 파스타를 먹어보면서 이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주인분께서는 분명 외국생활을 오래 하신 분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보통 유럽이나 미국에 가면 파스타의 간이 우리나라보다 짭니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는 한국적인 맛을 넣기 위해 굴소스나 비법 양념소스를 추가로 넣는데요. 해외에서는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것을 더 우선시하다 보니 간을 맞추기 위해 오로지 소금만 사용하는 편입니다.

 

제주 브런치 맛집
버섯 파질 오일 파스타, 모닝 콥샐러드 브런치

 

그러다 보니 간이 상대적으로 짜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 맛을 알게 되면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통 느낌의 파스타를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꽁떼네도르'에서 오랜만에 유럽 감성의 파스타를 맛보게 되어 정말 영광스러웠습니다.

 

바질의 향이 듬뿍 나면서 일반 파스타 면과 다르게 넙적해 소스를 듬뿍 머금고 있어 좋았어요. 콥샐러드는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게 재료들을 잘게 잘라서 나오는 샐러드를 말하는데요. 함께 나온 드레싱이 상큼해서 재료들과 잘 어울렸고, 같이 나온 퀘사디아까지 먹으니 속이 든든했습니다.

 

아늑한 공간에서 맛있는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며,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카페였던 '꽁떼네도르'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