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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모티의 일상/콘텐츠 리뷰

풍류대장 6회 2라운드 최종 TOP10(역시 서도밴드, 역대급 죽음의조)

by 모티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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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11월 2일에 방영되었던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6회는 여태껏 TV에서 나왔던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 중 역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음악에 취해 고꾸라져 잠들었던 밤이었습니다.

지난주 풍류대장 5회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풍류대장 5회까지 2라운드 경연결과(복병 윤대만, 역시 오단해!)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요새 계속해서 저의 귀를 훔치고 있는 풍류대장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번 주 풍류대장 경연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풍류대장 TOP10, 2라운

moti.tistory.com


풍류대장 5회까지 경연했던 참가자들 대상으로 심사위원 개별 평가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풍류대장 5회까지 심사위원 개별점수표(출처: 풍류대장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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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의 첫 경연조는 누모리 밴드(조선 그루브 유닛, 김주리, 촘촘)였습니다.

이번 조는 4개팀 중 3개 팀이 모두 올 크로스를 받았던 실력파들만 모인 죽음의 조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죽음의 조는 가장 마지막 조였다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조선 그루브 유닛(패닉-왼손잡이)이 아쉽게도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촘촘(패닉-하늘을 달리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수 없는 엄청난 사운드를 들고 나와 TOP10 자리를 빼앗았습니다.(진짜 어떻게 이런 편곡을 할 수 있나? 놀라게 되는 무대였음.)

심지어 누모리(Imagine Dragons-Believer)도 마찬가지로 말도 안 되는 글로벌 무대급 사운드를 들고 나왔지만 근소한 점수차로 TOP10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누모리 메인보컬 캐리 진짜 미쳤음!!)

게다가 김주리(박인수-봄비)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을 압도시키는 장면을 연출시키며 그녀의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다음 조는 온도(잔향, 서은미, 최여완) 조였습니다.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된 조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서은미가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TOP10 자리 선정을 위한 결과 발표에서 동점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2차 투표를 통해 1표 차이로 잔향이 결국 TOP10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온도의 노래가 훨씬 더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이번 조도 높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굉장히 열띤 경연을 펼치기는 했지만 다음 조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크게 상대적으로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온도의 노래는 메인보컬 특유의 창법 때문에 정말 노래 듣는 맛이 나는 기깔나는 음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온도의 메인보컬은 소울이나 재즈 음악을 해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조는 고대하고 고대하던 서도밴드(고영열, 이윤아, 김준수) 조였습니다.

이 조에는 무슨 이런 사람들만 모였는지 말이 안 나옵니다.

 

고영열은 말도 안 되는 성량을 뿜어내면서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이윤아는 말도 안되는 끼와 무대 기획 및 장악력으로 오히려 무대가 좁다는 느낌을 들게 했고,

김준수는 내가 바로 대한민국 창극 원탑 김준수니까 다 물러나라고 암행어사 출두야!! 를 외치는 듯했고,

(그런데 솔직히 두 번째 달 데리고 나온 건 너무 치트키였다고 생각함! 국내 퓨전 국악 연주 독보적인 원탑인데..)

서도밴드는 말도 안 되는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그루브를 뽐내면서 내가 바로 조선팝의 창시자라고 선언하는 선언식 같았습니다.

특히, 서도밴드의 사랑가는 예전부터 유명했던 서도밴드의 타이틀곡 같은 존재였는데요. 이번 무대에서는 본인의 노래를 재편곡했는데요. 이 그루브 어쩔 건지... 세상 들어본 적 없는 이 미친 그루브!! 진짜 밤 11시 넘어서 집에서 소리 질렀습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린승사자 박칼린 감독님도 서도밴드의 연주를 듣고 마음을 뺏겼다고 극찬했으며, 평가점수도 99점을 주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심지어 서도밴드 평가점수에는 100점을 평가위원이 2명이었습니다.)

저번 주에 오단해가 682점으로 독보적 1등 주자로 달리고 있었는데 이번 조에서 김준수가 680점, 서도밴드가 684점이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역대급 죽음의 조 경연무대가 끝났습니다.

 

특히, 이번 죽음의 조가 너무 멋졌던 것은 모든 참가자들이 말도 안 되는 퍼포먼스로 평가위원과 관객들은 감동시켜서 탈락자 없이(원래는 탈락자가 이윤아였지만 김종진 평가위원이 와일드카드 사용) 마무리되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풍류대장 2라운드는 마무리되었으며 기존 TOP10 중 5명이 교체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신규 TOP10 멤버는 강태관, 잔향, 해음, 촘촘, 오단해 이렇게 5명이고

탈락한 기존 TOP10 멤버는 윤세연, 온도, 서일도와 아이들, 누모리, 최재구입니다.

 

그리고 풍류대장 3라운드 경연 방식도 공개되었습니다.

3라운드 경연 방식은 2:2 팀 배틀로 진행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대한민국 소리꾼 중의 소리꾼들만 모아놨는데 여기서 콜라보 경연이라니 말만 들어도 흥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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