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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애견동반 여행지

숨은 제주도 힐링 공간, 지금은 배롱나무 백일홍이 만발! "서귀포 법화사"

by 모티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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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아직 제주도에서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풍경이 좋아 여행 중 잠깐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법화사"를 소개해 볼께요.


숨은 제주도 힐링 공간 "법화사", 배롱나무 꽃이 만발!

1. 위치와 주차

 

 

오늘의 제주 힐링 공간 "법화사"를 소개해볼께요! 법화사는 고려시대 때 건축된 천년 사찰로써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1071-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에는 제주도에서 제일 큰 사찰이었지만 조선시대 때 폐사가 되었다가 1980년대 후반에 사찰을 다시 복원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계속 복원 중이라고 하네요.

 

서귀포 법화사
서귀포 하원동에 위치한 법화사 입구

 

주차는 법화사 옆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그곳에 하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절"은 산 속에 있곤 했는데 제주도 법화사는 생각보다 도로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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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도 법화사 내부

 

법화사는 지금 배롱나무에 피는 백일홍 꽃이 많이 펴서 멋진 운치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도 좋아 정말 풍경이 멋졌어요.

제주도 힐링명소
배롱나무 꽃과 법화사가 어우러진 풍경

 

배롱나무의 꽃이 백일홍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꽃이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저도 백일홍이라는 단어만 들어봤지 이번에 실물로 처음 봤습니다. 분홍빛 꽃이 가득해 "법화사"에 신비롭고 풍성한 느낌을 더욱 주는 것 같았어요.

 

제주도 힐링
법화사 구품연지

 

그리고 법화사 앞에는 구품연지(불교 사찰에 있는 연못을 뜻함)라는 꽤 규모가 있는 연못이 있는데요. 연못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쭈욱 심어져 있고, 연못 곳곳에서 연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 법화사
법화사 구화루

 

연못 바로 뒷편에는 위 사진처럼 구화루라는 오래된 누각이 있는데요. 구품연지를 감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누각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패쇄된 상태라고 합니다. 😥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꼭 구화루에서 내려다보는 구품연지를 보고 싶네요!

 

하지만 더운 여름 날씨에 구화루 밑의 그늘에 앉아있으니 어디선가 바람이 솔솔 불어와 더위를 식혀주더라고요. 😊

 

제주도 힐링코스
구화루 바로 옆에는 우물

 

구화루 바로 옆에는 우물터가 있었고, 시원한 물이 계속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그늘과 우물의 시원한 물 때문에 잠시동안 더위를 쫓을 수 있었고, 사람이 거의 없어 너무나 한적하게 "법화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제주도 배롱나무
구품연지와 구화루를 배경으로 남긴 사진

 

특히, 대웅전에서 울리는 불경 소리와 새의 지저귐 소리 때문에 마음이 평안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워낙에 인적이 없어서 사진을 찍을 때도 조급함 없이 여유롭게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귀포 여행지
법화사 대웅전

 

코로나라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위기 속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법화사에서 잠깐이나마 여유를 만끽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갔습니다.

 

제주 여행 오셔서 힐링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려요! 그럼 지금까지 숨은 제주도 힐링 공간, 지금은 배롱나무 백일홍이 만발! "서귀포 법화사"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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