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여행 정보! "약천사" 편
- 여행지명(위치): 약천사(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293-28)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주차 시 고려사항: 주차공간이 약천사 남쪽과 서쪽에 두 곳 있습니다.
- 반려견 출입 가능 범위: 사찰 내 출입 가능(단, 법당 안은 안 되겠지요?)
- 한 줄 평: 웅장하다는 말만 계속 나올 정도로 정말 큰 사찰입니다.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에 인스타에서 점점 핫해지고 있는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름은 약천사라고 합니다.
약천사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중문 쪽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몰랐는데 이 법당 건물의 크기가 단독으로는 동양에서 최대 크기라고 하네요.
(태국의 사찰이 훨씬 큰 것들을 보긴 했는데 아마 종파가 달라서 같은 그룹으로 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천사 대적광전은 총 3층 높이의 큰 법당인데요.
저는 층마다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법당 안을 들여다보니 1층부터 3층까지 뻥 뚫린 공간이더군요.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큰 불상이 중앙에 모셔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적광전 아래로 가면 위 사진처럼 작은 연못과 연못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바로 약천사 입구인데요. 입구 양 옆에 엄청 큰 돌하르방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 돌하르방 사이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시고 인스타에 업로드해주시더군요.
저희 집 구름이도 약천사 주변을 산책했는데요. 경사도 가파르지 않고 쉬엄쉬엄 걷기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사찰 주변은 시끄럽지도 않고 또 공간 자체에서 주는 안정감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집 구름이는 새로운 곳으로 산책 나와서 너무 신난 나머지 저를 계속 끌고 다녔답니다.
그리고 약천사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템플스테이 하는 공간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찰이 언제부터 이 자리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전부터 이 사찰에 계셨던 스님들은 항상 저 수평선을 바라보시면서 마음을 다스렸을 것 같습니다.
괜히 이 자리에 서서 앞바다를 보고 있자니 개발이 되지 않았던 조선시대나 고려시대의 제주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사찰 모든 곳에 그려져 있는 우리나라 전통의 오방색 무늬들을 보면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현대 문화가 전 세계를 아우르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멋도 빨리 퍼져서 전 세계인들이 같이 감동하고 공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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