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맛집] 현지인 추천 서귀포 보말칼국수 맛집 "범섬칼국수"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죠!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포구 근처에 있는 보말칼국수 맛집 "범섬칼국수" 방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 카페명(위치): 범섬칼국수(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1039)
• 영업시간(휴무일): 매일 오전 10시 ~ 저녁 8시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별도 휴무 없음)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주차 시 고려사항: 식당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이 꽉 찼을 경우 노상주차 가능합니다.
• 식당 한 줄 평: 특별하지는 않지만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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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서귀포 보말칼국수 맛집

 

1. 위치와 주차

오늘 소개할 곳은 "범섬칼국수"라는 곳으로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보말칼국수 맛집이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습니다.

 

올레 7코스 연결되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 관광지로는 외돌개, 선녀탕, 법환포구가 있어요. 여행 계획 세울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범섬칼국수 건물 외관

 

"범섬칼국수"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고, 주차장은 위 사진에서 보면 부동산 옆에 큰 공터가 있어 그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2. 식당 내부와 메뉴

범섬칼국수는 별도 휴일이 없는데요. 그 이유가 사장님께서 매일 사골을 직접 우려내야 하다 보니 쉴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국물 맛이 그냥 쉽게 나오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범섬칼국수 식당 내부

 

범섬칼국수의 메뉴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면요.

 

• 사골칼국수: 7,000원
• 해물칼국수: 8,000원
• 보말칼국수: 10,000원
• 사골만두국: 8,000원
• 고기왕만두: 6,000원
• 흑돼지수육: (소) 20,000원, (대) 30,000원)

 

참고로 이 정도 금액이면 제주도에서 정말 저렴한 편이에요! 제주도는 물가가 내륙에 비해서 훨씬 비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보말칼국수 가격표와 보리밥

 

게다가 "범섬칼국수"에서는 원하실 경우 보리밥을 양껏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두 분이서 칼국수 2인분과 만두를 시키셨다면.. 양이 많아서 보리밥 못 드실지도?? 칼국수 양이 정말 많이 나와요. ㅎㅎ 보리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과감하게 만두를 스킵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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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범섬칼국수 솔직 후기

보말칼국수는 내장을 섞어 만든 전복죽과 같이 푸르스름한 색을 뗘요. 그리고 칼국수에 미역도 조금 넣으셔서 생긴 것만 보면 푹 끓여서 나온 미역국 같습니다.

 

보말칼국수(2인분)과 만두

 

제주에 어린 시절부터 쭈욱 살아오신 도민분들은 "이제는 보말도 사서 먹는 시대가 되었구나." 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던데요. 예전에는 국 끓일 때 간이 밋밋하면 앞 바다 바위틈에서 보말 따다가 넣으셨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옛날에 제주도에서는 오분자기가 특산품으로 정말 유명했었는데요. 요새는 제주도에서 오분자기를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오분자기는 양식이 되지 않다 보니 결국 사람이 많이 찾아서 먹어버리면.... 결국 멸종할 수밖에 없겠죠? 이제는 오분자기에 이어서 보말도 같은 길을 걸어갈까 살짝 겁이 납니다.

 

보말칼국수 안에 들어간 보말

 

그런데... 이 맛을 어찌할까요!? 진짜 보말이 들어가면 국물의 감칠맛이 남다릅니다. 일반적인 다시마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하고는 살짝 결이 다른 맛이에요! 뭐랄까... 조금 더 바다 향을 머금고 있다고 해야 할까? ㅎㅎ 제 표현력의 한계를 느끼네요. ㅠ

 

보말은 쫄깃하면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가끔 다른 음식점에 가면 보말에 모래가 씹히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깨끗히 씻었는지 전혀 입에 걸리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만약 서귀포에서 제주도민들이 자주 찾는 동네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 "범섬칼국수"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