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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제주 맛집 추천

평일 점심시간만 되면 제주도민들이 줄을 서는 그곳!! "정든옛집"

by 모티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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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랜만에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제주도민추천 맛집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서귀포밀면 정든식당! 정든옛집은 구옥을 리모델링한 식당이랍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서귀포 토평동 쪽에 위치한 정든옛집이라는 식당입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로50번길 28)

정든옛집은 서귀포에서 밀면으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평일 점심시간만 되면 식당 앞과 주변 도로에 차가 일렬로 쭈욱 주차되는 풍경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희는 주말 점심시간 이후에 갔는데도 주변에 차가 많더라고요.

 

참고로 평일, 휴일 상관없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대로변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정든옛집 근처에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대로변 주차가 가능합니다.

정든옛집 내부에 들어가보면 그래도 리모델링을 깔끔하게 했고 집 뒷쪽을 확장공사를 해서

생각보다 내부 규모가 넓습니다. 테이블은 크고 작게 약 20개의 테이블이 있었고요.

리모델링을 최근에 진행했는지 상당히 깔끔한 내부였습니다.

정든옛집 내부 모습입니다.

저희가 막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식사를 마치고 우르르 몰려나가서 조금 한적할 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요.

사진찍고나서 저희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문 앞에 웨이팅이 생기더랍니다.;;

정든옛집 메뉴판입니다.

정든옛집은 여름에는 밀면이 주력 메뉴이고, 겨울에는 들깨손칼국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저도 아직 들깨손칼국수는 못 먹어봤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나면 한번 재방문 해야겠어요!

그리고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금액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건물 안쪽에 셀프 육수 코너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안쪽에 온육수통이 있는데요. 물과 온육수는 셀프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Tip을 하나 드리면,

냉면이나 밀면같은 차가운 음식을 드실 때는 맨 먼저 온육수를 한잔 마시고 또 음식을 다먹고 나서 온육수를 한잔 더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이 탈이 많이 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차가운 음식을 먹기 전과 후에 따뜻한 육수로 속을 달래주기 때문에 속이 놀라지 않게 도움을 준답니다!

왼쪽부터 비빔밀면, 물밀면, 석쇠불고기, 왕만두 사진입니다.

저희는 비빔밀면+석쇠불고기, 물밀면+석쇠불고기, 왕만두 1개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양이 좀 많은 편이라 곱배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양이 많으니 먹어보고 나서 부족하면 말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주문받으시는 분의 말씀을 듣길 잘했어요! ^^;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석쇠불고기는 위 사진처럼 계속 열이 가열되는 그릇에 담겨있습니다.

석쇠불고기는 다 구워져서 나오는데요.

먹는 도중에 식지말라고 위 사진처럼 도자기 그릇 안에 촛불화로를 놓아서 따뜻함이 유지되도록 플레이팅 해주십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먹이라는 주인의 배려가 느껴져서 조금 감동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다 음식 원가가 올라가는 일인데 가게 주인입장에는 정말 큰 결정이었을거에요!

정든옛집의 물밀면은 맛이 독특합니다.

음식 평을 짧게 말씀드리자면..

 

1. 비빔밀면: 우리가 아는 딱 그맛!! 특이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2. 물밀면: 물밀면 국물을 마셔보면 신기하게 양념치킨의 양념 맛이 은근히 올라옵니다.

3. 석쇠불고기: 일반적인 고기냉면 프랜차이즈에서 먹는 고기맛과 다름없습니다.

4. 왕만두: 만두는 평범했지만, 만두를 찍어먹는 간장이 범상치 않았습니다. 고추기름이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전반적인 음식 총평을 말씀드리면 맛보다는 가성비로 먹는 곳 인 것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지지 않고, 양은 많았습니다. ㅎ

그리고 무엇보다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시더라고요.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점심시간 마다 도민들이 줄서서 먹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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