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금주는 분명 구글에서는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폭설과 강풍까지 곂쳐서 교통사고도 많이나고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내일부터는 기온도 올라가고 날씨도 쾌청해진다고 하니
주말을 껴서 여행오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
오늘은 전편(아래 링크 참조) 제주의 북동쪽인 성산쪽을 지나
제주의 남서쪽인 산방산 쪽 유채꽃 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유채꽃 명소와 근처 여행코스(인스타핫플) 정리 1탄 성산편!!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금주부터 제주 관광객들이 많이 입도하고 있네요. 유채꽃이 만개한 시즌이 다가와서 제주도의 유명한 유채꽃 명소와 근처 여행 추천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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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 전 산방산 관련 설화 소개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나 설화를 보면 신들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신들의 등장 씬을 살펴보면
하늘에서 내려오거나
알에서 태어나거나
가축에게서 태어나는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제주도의 설화나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들은
재밌게도 땅속에서 나옵니다.
아마도 제주도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서
그럴 것이라고 많은 학자들도 추측하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피셜이 아니라 제주도 문화 강연 때 제주대 교수님께 들은 내용입니다.)
특히, 산방산은 해안가 쪽에 엄청나게 큰 돌덩이 하나가 툭 튀어나온 모양인데요.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에 따르면
옛날에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올라갔는데 흰 사슴(백록)을 발견하고는
사냥을 위해 활을 쐈다가 잘못하여 산신의 엉덩이를 맞췄다고 합니다.
이에 열이 받은 산신이 손에 잡히는 대로 한라산 봉우리 하나를 뽑아 던져 날아갔고,
그 뽑아던진 봉우리가 산방산이라는 설화가 있습니다.
산방산 위치와 유채꽃
산방산은 제주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방산 바로 아래 용머리해안과 사계해안이 있는데요.
용머리해안은 이따가 밑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사계해안은 차박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근처에서 도시락이나 테이크아웃 음식을 사서
해안가 근처에 차를 주차해놓고 트렁크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좀 적은 유채꽃 히든스팟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쉿.... 이로 모여봐요. 이리로...
산방산 가는 오른쪽 길목에 제가 핀을 찍은 곳이 유채꽃 히든 스팟입니다.
일반 도로인데요. 차들도 많이 없고
대충 아래 영상과 같은 분위기 입니다.
이런 정보 아무나 안알려주는겁니다!!!
빨리 밑에 내려가서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어허!! 빨리!! 😆
귀찮으면 바로 요 밑에 카카오 애드핏 광고라도 클릭해줘요!! 😅
그리고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산방산 유채꽃밭은 모두 사유지라서 인당 1,0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참고로 카드 안됩니다.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관광객이 몰릴 것을 염려해서
유채꽃밭을 트랙터로 다 갈아엎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저희는 1월에 잠시 다녀왔을 때는 아직까진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올해는 제발 작년과 같은 일이 벌어나지 않길...
용머리해안
산방산 바로 밑에는 용머리해안이 있습니다.
용머리해안은 만조 및 기상악화 시 출입이 통제됩니다.
용머리해안을 입장하면 바로 앞이 바다인데 파도가 높으면
자칫 파도에 쓸려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성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입장시간은 09:00 ~ 17:00 까지 입니다.
산책시간은 대략 40분 ~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바로 앞이 바다라서 파도도 많이치고 미끄러우니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페 사계생활(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380)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여정을 마치셨으면
조금 특색있는 카페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이 카페는 원래 농협은행이 있던 건물을 특색있게 리모델링한 카페입니다.
그리고 카페 메인홀에도 은행에서 사용했던 메인테이블과 심지어 번호표까지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카페를 처음엔 몰랐는데
알고보니 예전 제가 스타트업을 준비할 때
저에게 도움을 주셨던 스타트업 대표님과 카페 주인분과
협업하여 만든 문화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근처에 사시는 예술인이나 공방에서 만든 제품들도
판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뼛속부터 이과, 공대생, 심지어 MBTI 성격 유형도 ESTJ형이라
문학, 문화, 예술 이런 것을 이해하기 참 어려운데
제주에 살다보니 이제는 조금씩 이해를 하고 있어요. 😅
양가형제(제주 제주시 한경면 청수동8길 3)
아마 제가 추천해드린 코스를 돌다보면 슬슬 배가 고프실텐데...
여행오신 분들에게 조금 더 의미있는 곳을 추천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거리는 좀 있지만 양가형제라는 가게를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산방산에서는 차로 약 25분 정도 떨어진 먼 곳이긴 하지만
신창해안도로로 빠질 수 있는 길목이고,
근처에 예술인 마을이 있어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계획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양가형제는 매주 목요일은 휴무입니다.
영업시간은
11:00 ~ 19:30 까지 이고
중간에 15:00 ~ 16:00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식당 바로 옆에 주차공간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 동반가능합니다.
(아마 실내출입은 어렵고 야외까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제가 여기 맨 처음 갔을 때는 기대하지 않고 갔습니다.
이미 서귀포 구시가지에도 이름있는 수제버거집을 자주 다녔기 때문에
그 이상 뛰어난 맛은 아닐 것이라며 콧방귀 끼며 한입 물었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정신을 차린 순간 그릇이 깨끗했었거든요.
제가 제주도에서 먹어봤던 수제버거 가게 중 TOP3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거의 하루 여행 코스를 제가 대신 짜드린 느낌이네요.
다음에는 제주 유채꽃명소 3탄! 하이라이트인 가시리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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