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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애견동반 여행지

[제주힐링명소] 올레7코스 외돌개 & 선녀탕

by 모티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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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 정보 "외돌개&선녀탕" 편

 

  • 관광지명(위치): 외돌개 (외돌개와 선녀탕은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유료주차장과 무료주차장 모두 존재합니다.)
  • 주차 시 고려사항: 유료주차장이 앞쪽, 무료주차장이 뒤쪽에 위치해있습니다.(자세한 설명은 본문에)
  • 입장료(금액): 없음
  • 반려견 동반 고려사항: 선녀탕은 반려견과 같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한민국의 성숙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같이 노력합시다.


안녕하세요. 동기(Motive)를 일으키는 사람 모티입니다.

저는 주로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 카페의 디테일한 정보를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레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올레7코스! 그중에도 가장 유명한 선녀탕, 외돌개 산책길

정보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2월의 선녀탕은 차갑지만 아름답고 영롱한 빛깔을 자아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올레7코스는 올레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책길입니다.

 

여기서 잠깐 올레 7코스를 설명드리면,

제주올레여행자센터-삼매봉-칠십리공원-외돌개-법환포구-월평포구로 이어집니다.

 

이중에도 가장 접근성이 좋고 경치가 빼어난 곳이 두 곳이 있는데

바로 법환포구와 외돌개입니다.

 

위 지도에서 찍은 대로 내비게이션을 따라오시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보시게 될 겁니다.

 

사실 성수기에는 항상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곳이라서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리고 왼쪽 길로 가셔서 바로 앞쪽에 주차를 하지 마시고

쭉 뒤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세요.

앞쪽은 유료 주차장이고, 뒤쪽부터 무료주차장입니다.

 

위 사진은 무료주차장에서 주차장 입구 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뒤로 쭉 들어오셔서 자리가 있으시면 바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마치시고 밑에 도로변으로 내려오시면 위 사진과 같이

선녀탕 입구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근처에서 선녀탕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장비도 대여해줍니다.

생각보다 대여료가 저렴해서 즐기시기 좋습니다.

 

그리고 산책길은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계단 길을 제외하고

나무데크가 깔려있어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예전에도 제가 송악산 둘레길을 설명드리면서

짧게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의 제주도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황우지 해안에 있는 열두 개의 동굴도 일본군이 만든 것인데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moti.tistory.com/9

 

[반려견 동반 여행]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송악산 둘레길)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송악산 둘레길) 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반려견과 같이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 정보 제2탄! "송악산 둘레길" 편 관광지명(위치): 송악

moti.tistory.com

그리고 선녀탕으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에는

황우지해안 무장간첩 섬멸 전적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당시 사건을 요약하면

1968년 8월 20일 밤 북한군 753부대 제51호 간첩선이 통일혁명당

핵심요원인 남파간첩을 북한으로 복귀시키려다가

국군과 서귀포경찰서 부대원들이 무장공비를 섬멸시킨 사건입니다.

 

제주도는 안타까운 분단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의 뼈아픈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관광지이지만

가슴 아픈 과거를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겼으면 합니다.

 

그래야 후대가 똑같은 실수를 겪지 않을 테니까요. 😉

 

계단을 따라 87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선녀탕, 황우지해안과 12 동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과 같이 오셨으면 선녀탕을 내려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단도 너무 가파르고, 밑으로 내려가도 돌밭이라서 반려견들 이동이 어렵습니다.

 

선녀탕 전경입니다.

 

선녀탕 옆에는 황우지해안과 12 동굴이 눈에 보입니다. 참고로 저쪽은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선녀탕은 여름에는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선녀가 아니라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

 

저도 2년 전에 우리 와이프랑 갔었는데

설마 물고기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었습니다.

 

그런데 물고기 있습니다. 한두 마리씩 보입니다. 😆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달리 수심이 굉장히 깊습니다.

깊은 곳은 어림잡아 3~5m 이상 정도 됩니다.

파도가 직접적으로 치지 않도록 방파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두었지만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은 꼭 구명조끼를 입고 즐기시길 권합니다.

 

 

 

선녀탕도 유명한 인스타 핫 플레이스입니다.

동영상을 찍었는데 가로모드로 찍어서 그런지

안타깝게 여기서는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네요.😂

 

짧게나마 선녀탕 구경을 마치고 힘들게 힘들게 87계단을 다시 올라와

나무데크를 따라 외돌개로 향합니다.

 

외돌개 가기 전에 "동너븐덕"이라는 큰 바위 땅이 나옵니다.

"동너븐덕"의 뜻은 동쪽의 넓은 암반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동너븐덕도 일몰 명소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일몰 시 범섬과의 조화가 환상적인 곳입니다.

저희가 도착했던 시간은 오후 3시로 일몰과는 거리가 있지만

바닷물에 비치는 햇빛과 실루엣만으로도 인상적입니다.

 

지나가는 말이지만 참 아이폰은 좋습니다.

이렇게 역광이 심한데도 알아서 잘 보정해줍니다. 🤣

 

참고로 여기는 항상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바람이 굉장히 강해서 여성분들의 경우 몸 가누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세요!

 

다시 길을 따라 외돌개로 향합니다.

또 잠시 지나가는 이야기지만

우리 와이프는 제가 도촬을 해야지만 자연스럽게 사진이 나와요 🤣

의식하면 제대로 사진이 안 나옵니다.

 

 

외돌개에 도착했으나.

했으나...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2월 14일까지는 외돌개 전망대가 임시 폐쇄되었습니다. 😥

 

 

그래도 멀리서나마 외돌개 사진을 한컷 찍고 갔답니다. 😅

 

외돌개는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서 예전처럼 활발히 여행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전 그때까지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 대리만족할 수 있게 꾸준히 포스팅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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