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 애견 동반 가능한 펜션 "어나더153"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1박 2일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주에서 살 때는 매일 집에만 있다가 가끔 애견 호텔만 가고 했던 구름이, 그래서 처음으로 구름이와 서울 근교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강화도 애견 동반 식당, 카페 등을 다녀왔지만 오늘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근처 애견 동반 펜션 '어나더153' 후기를 써볼게요!

 

강화도 젓국갈비 맛집, '남문식당'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강화도 전등사 근처 아침 일찍 여는 젓국갈비 맛집 "남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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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애견 동반 가능한 펜션 '어나더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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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간 쿠폰으로 예약한 숙소

이번에 방문한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어나더153'은 '6월 여행주간'으로 발급받은 숙박 할인권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한 적도 있었어요!

 

'6월 여행주간' 숙박 할인권 사용 방법 포스팅👇👇

[6월 여행 할인] 여행주간 숙박 할인권 사용 방법(+강화도 애견동반 펜션 예약 후기)

 

'어나더153'은 갯벌과 일몰로 유명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애견 동반 펜션이었습니다. 가격은 1박에 13만 원으로 결제를 했고, 요일과 성수기에 따라 조금씩 변동은 있는 것 같았어요.

 

원래는 애견 동반 글램핑을 찾았었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예전에 양수리로 글램핑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화장실이 같이 있었거든요. 강화도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글램핑 숙소가 다 야외에 화장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펜션으로 노선을 틀었고, 강화도 갈만 한 곳으로 제일 유명한 동막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으로 찾다가 '어나더153'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독채, 개별 바비큐가 가능한 애견 동반 펜션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어나더153

 

'어나더153'은 15시부터 입실이 가능했고, 당일 오전에 몇 시쯤 입실 예정인지 문자로 물어보셔서 4시쯤 입실할 예정이라고 답변을 보냈었어요. 주차장은 건물 1층에 있었고, 건물이 언덕 위에 있어서 주차장이 살짝 비좁았습니다.

 

주차 후 계단을 올라가 2층으로 가니 사장님과 상주견 2마리가 있었어요! 2마리 모두 리트리버로 1마리는 새끼였는데 어찌나 활발하던지ㅎㅎ 반갑다고 인사하는데 구름이는 귀찮다고 도망가더라고요.

 

바베큐 이용 시 2만 원 추가 결제가 필요해서 2층에서 먼저 결제를 하고, 숙소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 숙소는 3층에 있었고,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으로만 다녀야 합니다. 주차는 1층에 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다면 좀 힘들 수도 있을 듯해요!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숙소 내부는 애견 동반 펜션이라 강아지 계단과 쿠션, 애견 패드, 밥그릇이 있었고 이외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와 드라이기, 치약, 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정말 넓었어요. 웬만한 작은 방 사이즈로 스파와 샤워실이 따로 있었고, 후기로 봤듯이 화장실 위가 뻥 뚫려있었어요. 화장실의 모든 소리가 다 들립니다😲!!

 

어나더153 펜션 화장실

 

주방에는 캡슐 커피 머신과 캡슐 커피, 전기밥솥,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인덕션과 냄비, 밥그릇, 접시, 와인잔, 소주잔, 맥주잔, 머그컵, 갖가지 조리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먹을 것만 챙겨가면 되었어요!

 

외부 시설로는 애견 운동장과 수영장, 산책로가 있는데 한 번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건물이 언덕 위에 지어져 있어서 중간에 운동장을 만드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지 않았고, 산책로는 경사가 엄청 가파라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어요.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1층에 애견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어서 수영하고 씻기기에 편할 것 같았습니다.

 

어나더153 펜션 주방

 

점심은 근처 애견 동반 식당에서 먹었고 저녁은 펜션에서 바비큐로!!

 

저희는 전날에 마켓컬리로 먹을거리를 주문해서 아이스박스로 가져갔지만 근처에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더라고요. 요청한 시간에 사장님께서 개별 바베큐장으로 그릴과 숯불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바베큐장이 숙소 바로 옆에 따로 있어서 편하게 주방에서 준비하고 바로 고기를 구워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베큐장에서 보이는 전경인데 뷰가 정말 멋있었어요. 날씨만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무가 우거진 숲이 보이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벌레가 들어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든 창문과 문에 다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 다 개방하고 먹었어요.

 

어나더153 펜션 개별 바베큐

 

구름이도 맛있는 냄새가 나는지 계속 옆에서 기웃기웃ㅎㅎ. 그래서 미리 간을 하지 않은 고기를 구워서 줬더니 씹지도 않고 꿀꺽꿀꺽 잘 먹는 구름이. 저희만 따로 있으니까 구름이와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과 다음 날 아침에 스파도 했는데 땀 쫙 빼고 나니 개운해서 좋았어요.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수건도 1인당 2장씩 주셔서 부족함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고기 기다리는 구름이

 

밤에는 화장실에 있는 창문으로 벌레들이 들어와서 뿌리는 모기약을 엄청 쓰긴 했지만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자서 전체적으로는 쾌적하게 잘 지내다 돌아왔습니다.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어나더153' 내돈내산 총평은 전체적으로 사용감이 있는 내부 시설과 아쉬운 애견 운동장과 수영장이었지만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과 무료로 실내 스파가 가능하고, 개별 바베큐장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강화도에 "애견 동반" 숙소를 찾고 있다면 추천드려요!

 

그럼 지금까지 강화도 여행, 애견 동반 가능한 펜션 '어나더153'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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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애견 동반 식당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강화도맛집] 서울 근교 동막해수욕장 근처 한식 맛집 :: 준스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