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모티의 일상/육지생활&리뷰

강화도 전등사 근처 아침 일찍 여는 젓국갈비 맛집 "남문식당"

by 모티 2022. 6.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지난 주말, 반려견 구름이와 1박 2일로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그래서 며칠 전, 강화도 애견 동반 가능한 펜션 "어나더153"에 대한 포스팅을 썼었는데 오늘은 전등사 근처에 있는 젓국갈비 맛집 "남문식당"에 대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강화도 애견 동반 펜션 "어나더153" 후기를 아래 참고하세요👇👇.

 

강화도 여행, 애견 동반 가능한 펜션 "어나더153"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1박 2일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주에서 살 때는 매일 집에만 있다가 가끔 애견 호텔만 가고 했던 구름이, 그래서 처음으로

moti.tistory.com


강화도 전등사 근처 젓국갈비 맛집 "전등사 남문식당"

 

 

  • 영업시간 : 매일 8시 ~ 20시 (19시 30분 라스트 오더)
  • 주소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11
  • 전화번호 : 032-937-1199
  • 반려견 동반 시 미리 전화로 문의 후 방문 (대형견은 입장 불가)
  • 주차장 : 전등사 남문 주차장 이용
반응형

 

오전 8시에 오픈하는 강화도 남문식당

애견 동반 여행을 할 때 제일 걱정되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식당이었습니다. 카페는 그래도 은근히 애견 동반 가능한 곳이 있는데 식당은 카페에 비하면 많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강화도 여행 첫날 점심 식사는 소반으로 나오는 한정식 식당 "준스레시피"를 방문했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강화도 애견 동반 식당, '준스레시피' 후기입니다👇👇.

 

[강화도맛집] 서울 근교 동막해수욕장 근처 한식 맛집 :: 준스레시피

안녕하세요. 구름이맘 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반려견 구름이와 함께 방문한 인천 강화도 동막 해수욕...

blog.naver.com

 

하지만! 강화도 여행을 갔으니 흔히 접해보지 않았던 강화도 향토음식 젓국갈비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애견 동반 가능한 곳이 있을지 검색을 하다가 전등사 남문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전등사 남문식당"을 발견했어요!

 

전등사는 동문도 있고, 남문도 있어서 동문식당도 있고 남문식당도 있더라고요ㅎㅎ. 살짝 헷갈렸지만 제대로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는 전등사 남문 주차장에 했고, 주차장 바로 앞에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등사 남문식당
전등사 남문식당

 

저희는 "전등사 남문식당"에 오전 9시에 방문을 했어요. 아침을 꼭 먹는 1인이라 전날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살까 했는데 이렇게 아침 일찍 여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반려견 동반 시에는 미리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라는 안내를 보고, 전화를 하고 갔습니다.

 

전등사 남문식당 내부
전등사 남문식당 내부

 

식당 자체가 크고 넓었는데 야외 쉼터에는 항아리와 물레방아가 있어서 정겨운 분위기였고, 내부는 깔끔했어요. 전등사 바로 아래에 있어서 절에 들렸다가 방문하기에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강화도 향토음식이 다 있는 식당

"전등사 남문식당"은 원래 애견 동반 좌석이 따로 있어서 자리가 만석일 수 있으니 반려견 동반 시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라는 것이었고, 도착하니 손님은 저희뿐이었어요.

 

메뉴는 식사류로 강화도 향토음식인 젓국갈비와 꽃게탕, 한방 토종 닭백숙, 산/들채 비빔밥, 산/들채 돌솥 비빔밥, 소고기 버섯 전골, 토종 닭도리탕, 토종 묵은지 도리탕이 있고, 안주류로 강화도 특산물인 밴댕이 회무침과 수제 도토리묵 무침, 해물파전, 감자전, 나물전, 더덕구이가 있었습니다.

 

전등사 남문식당 메뉴판전등사 남문식당 메뉴판전등사 남문식당 메뉴판
전등사 남문식당 메뉴판

 

사실 와이프가 밴댕이 회무침을 너무 먹고 싶어 했는데 제가 생선을 잘 못 먹어서 젓국갈비만 주문을 했어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했으며, 공깃밥은 별도, 가격은 3만 원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메뉴판에 적힌 젓국갈비에 대한 설명을 읽어봤어요. 강화도에서 처음 들어본 음식 이름이어서 궁금했거든요.

 

강화도는 서해 젓새우 주산지로 국내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강화도 특산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돼지갈비가 들어간 전골에 새우젓으로만 간을 한 젓국갈비가 강화도 향토음식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젓국갈비 맛집
젓국갈비 2인분

 

잠시 후, 각종 반찬들과 젓국갈비가 나왔어요. 궁금했던 젓국갈비를 드디어 영접해봅니다. 빨간 국물일 줄 알았는데 맑은 국물이라 더 맘에 들었던 첫인상! 육수가 끓으면 야채 먼저 소스에 찍어 먹고, 고기는 푹 익혀서 나중에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야채는 팽이버섯과 미나리, 두부, 감자, 애호박이 들어가 있었고 국물이 엄청 깔끔하고 칼칼, 개운했습니다. 새우젓으로만 간을 해서 끓일수록 간간한 맛이 더 진해지고 강해져 중독되듯 계속 떠먹었어요ㅎㅎ. 아침 식사로 부담스럽지 않고 딱!!

 

갈비는 새우젓 간이 배어 있어 짭짤해서 따로 소스를 찍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고기가 잘게 잘려있어서 먹기 편했어요.

 

강화도 갈만한곳강화도 맛집
전등사 남문식당, 젓국갈비

 

반찬도 전부 정갈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했습니다. 밥 먹는 동안 구름이도 잘 기다려줘서 편하게 먹고 나왔어요. 강화도 "전등사 남문식당"은 동막해수욕장, 강화 루지 근처에 있고, 전등사 바로 아래에 있어서 위치가 괜찮았고,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집 근처에도 이런 식당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아요ㅎㅎ. 그럼 지금까지 강화도 전등사 근처 젓국갈비 맛집 "전등사 남문식당" 후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