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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모티의 일상/육지생활&리뷰

[복날 음식] 식스센스에 나온 경기도 시흥 삼계탕 맛집 "퓨전굽는삼계탕"

by 모티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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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벌써부터 여름이 다가오는 듯한 무더위에 2022년 복날은 언제인지 찾아봤더니 올해 복날은 초복 : 7월 16일, 중복 : 7월 26일, 말복 : 8월 15일이더군요. 왠지 복날에는 몸보신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삼계탕 맛집을 검색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복날 음식으로 추천하는, 식스센스에 나왔던 이색 보양식, 이색 퓨전 메뉴인 "퓨전 굽는 삼계탕" 식당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경기도 시흥 삼계탕 맛집 "퓨전굽는삼계탕"

 

 

  • 주소 :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168번길 71-1
  • 영업시간 : 평일 - 매일 11시30분~15시 (주말엔 20시까지)
  • 쉬는날 :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 정상 영업)
  • 전화번호 : 031-433-5736
  • 주차장 : 매장 옆 전용주차장 이용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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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반한 이색 음식, 굽는 삼계탕

 

"퓨전굽는삼계탕" 식당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살짝 외진 곳에 있어서 차량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월곶 보건진료소에서 약 600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운전해서 가다 보면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위치에 있습니다ㅎㅎ. 식당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퓨전굽는삼계탕 주차장
퓨전굽는삼계탕 주차장

 

사실, 저희는 6월 1일 지방선거날 오픈 시간에 맞춰 11시 30분에 방문했으나 이미 사람들이 많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식당 입구에 대기 등록을 하는 키오스크가 있어 핸드폰 번호와 인원수를 입력했더니 사장님께서 지금 대기하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럴 수가! 생각보다 더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와이프와 저, 둘 다 엄청 배고픈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1시간을 기다리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았고 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은 예약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삼계탕 맛집
퓨전 굽는 삼계탕

 

이렇게 편한 방법이 몰랐다니! 당장 예약을 하고 대망의 예약 날! 시간에 맞춰 다시 식당에 방문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맛보게 된 '굽는 삼계탕'.

 

메뉴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굽는 삼계탕과 눈꽃 굽는 삼계탕이에요. 두 메뉴 모두 삼계탕이 구워져 나오지만 차이점은 오리지널은 전복이 들어가고, 눈꽃은 전복 대신에 은이버섯이 들어갑니다.

 

식스센스 식당
퓨전 굽는 삼계탕 메뉴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눈꽃' 굽는 삼계탕을 주문했고, 저희도 눈꽃으로 2인분 주문을 했어요. 주문 후 식당을 둘러보니 가족 단위로 방문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식스센스에 출연하기 전부터 유명한 식당인 듯했어요.

 

 

산삼 배양근과 은이 버섯이 들어간 '눈꽃' 굽는 삼계탕

 

잠시간의 기다림 후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닭이 구워져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면 사장님께서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예쁜 꽃 모양의 재료가 바로 은이 버섯이고, 위에 실타래처럼 생긴 것이 산삼 배양근이라고 하셨어요.

 

먹는 방법은 따로 나온 삼계탕 육수를 구워져 나온 삼계탕 위에 뿌려서 먹으면 되고, 앞접시에도 따로 육수를 덜어 버섯을 샤브샤브처럼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복날 보양식시흥가볼만한곳
눈꽃 굽는 삼계탕

 

삼계탕 하면 닭과 함께 푹 삶아진 음식으로 닭 비린내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요. '퓨전 굽는 삼계탕'은 닭이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불향이 나면서 닭 비린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은이버섯을 처음 먹어봤는데 목이버섯의 고급 느낌으로 식감이 좋고 부드러웠어요.

 

산삼 배양근은 1kg 20만 원인 몸에 좋은 비싼 식재료로 맛이 쓰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쓰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맑았고, 갖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맛인데 감칠맛과 깊은 맛이 나서 육수만 계속 마실 정도였어요.

 

'눈꽃 굽는 삼계탕' 한상차림

 

먹다 보니 삼계탕 바닥에는 누룽지가 깔려있어서 국물과 같이 먹으니 씹는 맛도 좋고 고소해 맛있었습니다. 삼계탕을 열심히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밥을 가져다주시는데 당일 도정한 쌀로만 밥을 짓는다고 해요.

 

흑미를 섞어 까만색의 밥인데 국물과 함께 말아서 먹으면 한 공기 뚝딱! 처음 음식이 나왔을 때는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다 먹으면 속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배불러서 정말 잘 먹었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이날 몸에 좋은 재료는 다 먹고 온 느낌이었어요.

 

흑미밥과 몸에 좋은 차

 

마지막으로 차를 주시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ㅠ. 몸에 좋은 5가지 약재를 넣고 끓인 차라고 하셨는데...ㅎㅎ 아무튼 이름 모를 몸에 좋은 차까지 딱 마시면 깔끔한 마무리!

 

경기도 시흥 맛집, "퓨전 굽는 삼계탕"은 처음 방문하고서 실패를 하고 예약 후 재방문까지 하면서 점점 기대치가 높아졌던 식당으로 보통 이렇게 기대치가 높아지면 실망감도 큰 법인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음 주에는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식당 예약을 해놨습니다. (예약은 전화로 하면 됩니다!)

 

위치가 배곧, 오이도, 소래포구 근처와 가까워서 식사하고 근교 드라이브하러 가기에도 딱 좋은 코스예요. 그럼 지금까지 경기도 시흥 삼계탕 맛집 "퓨전굽는삼계탕"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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