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최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가장 힙한 동네인 월평 마을 소개와
월평 마을에서 최근에 오픈한 Hip of Hip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월평마을
서귀포 신시가지와 중문 사이에 위치한 월평마을은
원래 월평포구에서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하는 조그마한 마을이었는데요.
근래에 조그마한 골목 사이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이 많이 들어오면서
제주도 마을의 정취와 현대 감성이 꽉 찬 카페나 식당을 즐길 수 있는 마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제주도 버전 익선동이랄까요? ㅎ
게다가 재작년부터인가? 답다니수국밭이 인스타에서 Hot 해지면서 유명세가 더 높아졌습니다.
글라스월평
그중 글라스월평이라는 카페는 최근에 오픈한 카페인데요.
커피와 와인을 같이 판매하고 있으며, 옆에는 조그마한 소품샵(메이비웨이비)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월평로 31-2)
참고로 카페 앞은 좁은 길목이고 주차할 공간도 없는데요.
도보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월평마을회관이 있고, 마을회관 앞에 넓은 무료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마을회관에 차를 주차해놓고 카페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글라스월평 카페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와 밝은 원목톤의 프로방스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특히 통창이 많고, 엔틱한 가구들과 소품들 덕분에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찍을 수 없는 곳이죠!
개인적으로 위 사진이 글라스월평 카페의 베스트 포토존 일 것 같습니다.
엔틱한 느낌의 가구들과 조명, 그리고 창 밖의 모습도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다만, 날씨가 좋을 때는 역광이 심하니 역광 조절이나 편집을 잘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ㅎ
그리고 글라스월평 카페 안쪽에는 프라이빗 공간이 있는데요.
이 공간은 4명 이상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저희는 사람이 없어서 잠깐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또한, 소품 하나하나에서 묻어 나오는 엔틱한 느낌과 군데군데 무심하게 놓여진 와인병이나 화병들이
갬수! 갬수! 갬수성을 자극합니다!
글라스월평의 시그니처 메뉴는 클라우디 월평이라는 크림라떼와
제주 라이스 비스킷이라고 합니다.
이때 카페 주인분께서 라이스 비스킷을 만든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옛날 제주도에는 쌀농사가 가능한 지역이
현재의 강정동과 월평리 지역에서만 쌀농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쌀이 굉장히 귀한 식재료였으며,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쌀로 만든 얇게 구운 떡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런 연유로 제주의 문화를 계승하고자
제주 라이스 비스킷을 만들어 판매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소품샵, 메이비웨이비
그리고 카페 옆에는 조그마한 소품샵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외관은 조그마해 보였지만
내부는 갬성이 한계치를 뚫어버린 프랑스 가정집을 옮겨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식탁 의자들 완전 취향저격.. 😂)
이 공간은 좀 위험했어요...
엔틱한 가구와 프로방스 느낌의 인테리어가 제 발을 계속 묶어놓고 안 놔주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에 전시된 유리제품들은 리사이클링 유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환경까지 생각하다니!!!
저는 발이 묶였지만...
우리 와이프는 곰돌이 젤리 모양처럼 생긴 목걸이와 팔찌에 현혹되어서
발이 묶인 것도 묶인 것이지만 이미 마음까지 지배당한 상태였습니다.
결국엔...
참고로 글라스월평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화, 수는 휴무입니다.
(소품샵은 1시간 더 일찍 클로징해서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네요.)
그리고 별도로 예약을 하시면
식사와 와인을 같이 즐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제주에서 가장 Hip 한 동네인 월평마을
한번 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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