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제주 카페 정보! UDA(우다) 편
- 카페명(위치): UDA(우다) (제주도 서귀포시 속골로 13-7)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0시 ~ 저녁 9시 (별도 휴무 없음)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있음(무료)
- 주차 시 고려사항: 카페 자체 주차장이 있습니다. 매우 넓습니다. 20대 이상 주차 가능
- 카페 한줄 평: 제주도 서귀포에 카페 뷰 끝판왕이 떴습니다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새로 오픈한지 1달이 채 안된 신상카페를 리뷰할께요!
오늘 소개할 곳은 UDA(우다)라는 곳으로 서귀포 속골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서귀포에서 속골이라는 곳은 매우 유명한데요.
아마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겠지만
한 여름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바다를 보면서 닭백숙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속골은 워낙 Hot한 곳이어서 오픈(오전 11시)하기 전에 미리가서 웨이팅을 해야만 하죠.
그런 Hot한 곳 바로 위쪽에 엄청난 규모의 카페가 오픈했습니다.
건물의 외관을 보면 직감적으로 저렴한 자재를 과감히 거부하고 설계 단계부터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납니다.
워낙 건물이 커서 한 사진에 담을 수 없었고요.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카페 입니다.
게다가 카페 바로 앞에는 넓은 잔디 마당이 있고, 그늘막도 설치되어 있어서 야외에서 피크닉 느낌을 낼 수 있고요.
서귀포 범섬이 한 눈에 보여서 바다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우다카페 문을 열면 바로 위 사진 처럼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는(?) 인테리어가 저를 맞이합니다.
참고로 뒷 배경 색상이 계속 바뀝니다!
그리고 바로 바로 옆에 위 사진처럼 깔끔한 카운터와 통창이 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이 워낙 날씨가 좋았던지라 통창 뒤의 배경이 거의 액자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애인 주창 표시판만 없애주면 정말 완벽할 것 같네요!
그리고 우다카페의 크기가 역시 넓어서 그런지 별도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이재봉 시 전시회를 열고 있었고요.
위 사진 처럼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에 검은 배경의 시를 전시하여 품위있는 모던함을 연출했어요.
그러나 저희 부부는 수려한 시 문구보다는 포토존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
문학에는 크게 관심 없는 공대출신 부부여서 그런지;;
어쨎든 통창에서 흩뿌리는 햇볕과 나무가 만든 그림자, 돌로 만들어진 벤치까지 완벽했습니다.
제가 봤을 때 이 카페 건물 건축 설계자가 굉장히 디테일하게 고려를 많이 한 것 같았어요.
건물 창문과 좌석이 있는 모든 곳에서 앉아서 밖을 봤을 때 바다의 수평선이 일치했었고,
위 사진처럼 전시공간의 벤치도 계속해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울 수 있는 곳에 배치되어 있었죠.
이 카페 건물은 진짜 건축 설계자가 초기 모델링을 너무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는데 계단 사이에도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1층에서 봤을 땐 뭔지 몰랐는데 3층까지 올라가서 보니 고래 형상을 한 조형물이었어요!
카페 2층은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를 조금 감추고 화이트 톤의 천장과 간접조명으로 모던함을 뽐냈고,
테이블과 테이블의 거리가 넓어서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앞에 펼쳐지는 서귀포 앞바다와 범섬 뷰가 정말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다카페 3층은 실내가 없는 100% 루프탑이었는데요.
앞을 보면 광활한 바다와 범섬이 보이고, 뒤를 보면 한라산의 장엄함이 보입니다.
참고로 직접 가보시면 범섬과 한라산 꼭대기가 정말 크게 보이는데요.
왜 카메라로 찍으면 이렇게 작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
건물의 설계도 정말 최고 였지만 건물의 배치 또한 완벽하네요.
초대형 사이즈의 배산임수!!!
그러나 이렇게 외형적으로 봤을 때 모든 것이 완벽했던 우다카페도 한가지 결점이 있었으니
바로 가격입니다. ^^;;
음료와 브런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뷰를 감상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전 과감하게 지출할 수 있어요!
저희는 당초에 속골에서 닭백숙을 먹는 것이 목표여서 브런치 메뉴는 안시키고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우다카페에서는 커피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산미 위주의 원두와 고수함 위주의 원두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카페인데요.
오히려 이 때 방문하시면 보다 조용하게, 그리고 아늑하게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며 힐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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