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제가 매주 제주여행 관련 코로나와
날씨 정보를 올릴 때
비가 올 때 안개를 항상
조심하라고 했는데요.
비가 오는 날 안개 낀 평화로를
직접 촬영해봤습니다.
참고로 화면이 훨씬 선명한 거예요!
실제로는 이것보다 절반도
시야가 안보입니다.
큰 맘먹고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비가 온다면??
정말 막막하시죠??
그래서 오늘은
제주 비 올 때 가볼만한 곳!!
제주도 본태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본태박물관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방주교회와 무척 가깝답니다.
방주교회 관련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본태박물관에 도착하시면
특히, 비 오는 날 가시면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기 힘드실 거예요.
이럴 땐... 쉿...!!
이러면 안 되지만
바로 옆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쪽에
슬쩍 주차하고 오셔도 됩니다. 쉿!!
제가 이야기했다고 하면 안 돼요!!
주차를 마치고
본태박물관 입구로 가는데
거위 두 마리가 놀고 있네요! ㅎ
매표소는 찾기 쉬우실 겁니다.
건물 벽 쪽에 안내 간판이
매표소를 안내해줍니다.
매표소는
기념품 샵 안에 있습니다.
표 금액은
성인: 2만원
학생: 1만2천원
미취학아동:1만원
이에요.
저희는 제주도민 할인을 받아
1만6천원에 표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표를 구매하면 직원분께서
관람 순서를 알려주십니다.
전시관은 총 1관부터 5관까지 있고
5관부터 순서대로 관람하는 걸 추천해주셨어요.
그러나!! 무조건 3관부터 가세요!
3관에 줄 서있는 사람들을 좀 확인하시고
줄이 많이 길지 않다면 3관부터 관람하고
다른 곳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관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그리고 티켓을 버리지 마세요!
3관에 입장하실 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태박물관을 짧게 소개하면
세계적인 일본인 건축가인
안토 타다오가 설계했고,
우리나라 노출 콘크리트 건물의
시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본태(本態): 본래의 형태
라는 뜻으로
전통과 현대의 공예품을 통해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자는
목적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네요.
"본태박물관 5관" 불교유물 소장전
이 곳은 사진 촬영 불가 구역입니다.
저희는 입장 전에 벽에서 찍은 사진만 있습니다.
제가 불교 지식에는 조예가 깊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못 드리겠네요;;
"본태박물관 4관" 전통 상례
저희는 4관에서 1시간 넘게 있었습니다.
도슨트의 설명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도슨트 설명 중 기억은 부분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샤먼 신앙 시절
칠성신을 모시며 살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방색을 좋아했고
상여를 만들 때 오방색으로
화려하게 치장했다.
우리나라 현재의 상례는 잘못되었다.
과거 일제시대 때 일제의 개입으로
우리도 모르게 일본 왕을 상징하는
국화를 장례에 사용하고 있다.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전통이 잊혀서는 안 된다!
또한 꼭두각시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궁금하시다면
본태박물관을 직접 가서
도슨트를 체험해보세요! ㅎ
"본태박물관 3관" 쿠사마 야요이 전시전
아마 3관 입구 앞에 오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팻말을 보실 겁니다.
3관에서는 요새 인스타에서 핫한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거울방과 호박을
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5관부터 차례대로 열람하고
3관에 왔더니 인파가 꽤 있었습니다.
저희도 약 30분을 줄 서서 들어갔네요.
근데 가끔씩 관람을 마치시고 나오는 분들이
"이게 다야?? 허무해!!"
라는 멘트를 많이 날리시더라고요.
근데 직접 입장해보니
멘트가 이해가 갔습니다.
다른 전시관에 비해
규모도 작고
아래 사진처럼
호박 전시물 하나와
무한거울방 공간밖에 없습니다.
무한거울방은
조그마한 단칸방에
사방에 거울과 조명을 설치해두고
바닥에는 조그만 발판을 두고
전체가 물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긴 한데
막상 들어가 보면 어지럽고
공간이 밀폐되어서
많이 답답했어요!
"본태박물관 2관" 현대미술 전시
3관 열람을 마치니 날씨가 맑아졌네요.
2관으로 가는 길에 벽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2관은 신발을 벗고 입장을 해야 합니다.
2관은 총 2층으로 나뉘어 있었고
1층은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2층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안도 타다오의 특별 상전이 마련되어 있어요.
"본태박물관 1관" 본태박물관 소장품 상설전
1관으로 가는 길에 날씨가 화창해져서
영상 한번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1관으로 가는 길목에
산방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분명 계획된 설계인 것 같네요.
디테일이 놀랍습니다.
1관은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전통 소반, 목가구, 보자기 등
화려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우리나라 전통 수공예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아까 기념품샵에서
50만원 소반상은 좀...;
그리고 본태박물관
모든 관람을 마치고
마지막 관문에
과거 조선왕조의
왕비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
여하튼 왕족으로 보이는 사진이
있었는데요.
특히 아래 사진
누군가와 많이 닮지 않았나요?;
비 오는 날 아침에 도착해서
약 2시간 넘게 관람을 마치고 나니
밖에는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네요!
제주여행 때 비가 온다면!!
본태박물관에 오셔서
한국 전통의 매력과
현대 미술을 감상하시며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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