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한 분위기가 좋은 제주 서귀포 카페 추천 "식물집"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제주도민 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좋은 제주 서귀포 카페 "식물집"입니다.

 

 

 

 

• 카페명(위치): 식물집(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로 21-3)
• 영업시간(휴무일): 11시 ~ 20시 30분(매주 월요일 휴무)
• 매주 화요일만 18시 30분에 영업 마감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없음
• 반려견 출입 가능 범위: 실내 출입 불가(실외만 가능)
• 반려견 동반 고려사항: 날씨가 쌀쌀할 때는 따뜻한 외투를 꼭 챙기시길!!
• 카페 한 줄 평: 식물과 화분의 인테리어가 매우 조화로운 카페, 플랜팅(Planting)이 가능한 카페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좋은 제주 서귀포 카페 추천 "식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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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주도에 처음 입도했을 때가 2018년이었고, 이제 제주살이 3년 차가 조금 넘어가는 시점인데요. 우리 동네에 새로 오픈한 카페가 두 손가락으로는 셀 수가 없어요.

 

제가 사는 동네가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주변에 관공서 몇 개 밖에 없는데 이런 동네에도 이렇게 많은 카페가 생겨나는 걸 보면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식물집' 위치와 주차

식물집 카페, 외관

 

식물집 카페는 한적한 서호동 동네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입구가 매우 협소했어요.

 

인스타 안내를 보면 입구 바로 옆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만차일 경우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쓰여있었지만 운전이 서툰 분들은 바로 공영 주차장으로 가셔서 주차하시길 추천합니다.

 

공영 주차장 위치

 

위 사진에 표시된 주차장에서 식물집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언덕을 따라 쭉 내려가면 됩니다. 꼭 매일유업 옆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저는 그냥 네이버 길찾기로 검색하고 갔더니 식물집 카페 뒤로 도착해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어요ㅎㅎ. 조금 오래된 제주 동네들은 길이 좁고 골목이 많아서 길찾기가 꽤 까다로운 편이에요. 하지만 이것도 한 가지 제주의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래 서울 토박이였기에 8차선 도로와 직선으로 쭉 뻗은 길에만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예스러운 제주 골목이 더 정이 갑니다(이젠 제주사람 다 된 것 같아요😊.).

 

한적한 서호동에 있는 조용한 카페

이제 본격적으로 식물집 카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식물집 카페 입구로 들어오면 마당과 구옥을 리모델링한 외관이 보입니다. 건물 앞에 테라스에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사진만 봐도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서귀포 신시가지 옆에 있는 한적한 동네 서호동에 자리 잡고 있어 카페도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식물집 내부

 

식물집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플랜팅(Planting)이에요. 식물도 팔고, 키우던 식물을 가져가면 분갈이도 가능합니다. 물론 세상의 공짜는 없는 법이죠. 작은 화분 분갈이는 3천 원, 중간 화분은 5천 원, 큰 화분은 1만 원부터 시작이라고 해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식물을 키우겠다고 결심하시고 다육이나 몬스테라 같은 식물 구입하셨다가 과한 애정으로 인해 또는 애정 결핍으로 인해 식물들과 사별하신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것 같아요.

 

저도 어설프게 분갈이하다가 그 생명력 강하다는 행운목을 저 세상 보냈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분갈이할 일 생기면 여기 와서 전문가에게 맡길 거예요!! 

 

식물 분갈이도 해주는 카페

 

식물집 카페의 실내는 생각보다 좁은 편이지만, 아늑한 인테리어 덕분에 휴식을 취하기 좋아요. 식물집 카페는 반려견은 실내 입장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앞마당과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 그곳에서 반려견과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야외에는 담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겨울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겨울에 강아지와 방문할 예정이라면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식물집 메뉴와 가격

식물집 메뉴

 

서귀포 서호동 카페, '식물집'은 식물집 오렌지와 그린입니다. 오렌지는 오렌지 과즙이 들어가 있고, 그린은 허브가 들어가 있는 아이스 음료라고 하네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파운드 케이크를 주문했고 아메리카노 기준 5천 원으로 제주도에서는 대부분 이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참고로 디저트는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 공지 확인하면 됩니다.

 

식물집 앞마당 야외석

 

마지막으로 식물집을 방문하시려는 분께 Tip을 하나 드리자면 벚꽃 시즌에 오시는 것을 정말 강추드립니다. 서호마을회관부터 호근동 복지회관까지 쭈우우욱!! 벚꽃나무예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라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게 길을 걸으면서 벚꽃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지금까지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좋은 제주 서귀포 카페 추천 "식물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