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1월 25일에 변경된 제주 연돈의 예약방법을 안내드리고, 어제 첫 도전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예전에는 TV에서 보셨다시피 제주 연돈의 예약 방법은 전날 저녁부터 가게 앞에서 텐트 치고 기다려서 다음날 아침에 예약번호를 받는 전형적인 오프라인 형태였습니다.
제주 연돈 때문에 근처에서는 텐트 대여 사업장까지 나올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1월 25일 부터 드디어 예약방법은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테이블링이라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이제는 더 이상 줄 서지 않고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이블링 앱을 들어가 보면 꽤 많은 맛집들이 이미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 홈,검색, 관심 매장, 마이 메뉴 크게 4개의 대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앱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설명 슬라이드 쇼를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1. 원하는 매장을 선택한 다음 총 인원을 선택합니다.
2. 원격 줄서기 신청 완료화면에서 코드번호 안내 문구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3. 우측 하단의 마이메뉴 화면으로 이동 합니다.
4. 이용 예정 매장의 키오스크에서 코드번호 입력 버튼을 클릭합니다.
(가입된 매장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있나 봅니다.)
5. 매장 앞 키오스크에 노출되고 있는 6자리 대기 확정 코드번호를 본인 휴대폰에 입력합니다.
제주연돈은 당일 예약 건을 전날 오후 8시부터 테이블링 앱을 통해 예약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약은 제주도 내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제 오후 7시 58분부터 예약을 하기 위해 대기를 타고 있었습니다. n오후 8시에 오픈할 다음날 예약 일정을 잡기 위해 미리 예약인원을 설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오후 8시가 땡 하는 순간부터 열심히 예약하기 버튼을 눌렀으나, 예상했던 대로 모바일 앱 서버가 폭주를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원수에 따라 메뉴가 확정되어 있습니다.
인원이 2명이면 등심1, 치즈1
인원이 3명이면 등심2, 치즈2
인원이 4명이면 등심2, 치즈2
결국엔 접속 불가 알림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짜잔!! 다음 화면으로 넘어갔습니다. 매장 방문일과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역시 다음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역시 모두 예상하신 바와 같이... 모바일 앱 서버가 폭주를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안타깝게 스크린샷을 못 찍었는데 처음에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메시지가 나오다가 "해당 시간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면서.....
저는 약 15분 간의 전투를 마치고 "아직 연돈을 먹기에는 내가 수양이 부족했구나..." 라고 생각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였습니다. ㅎ;
그래도 과거 매장 앞에서 텐트 치고 줄 서는 것보다는 확실히 편해져서 다행입니다. 가뜩이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태인데 매장 앞에서 줄 서는 일이 없어졌으니 이것도 참 다행입니다.
제주도 여행 오실 때 예전보다 편해진 제주 연돈 예약!!
한 번씩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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