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읍의 숨은 우동 맛집!! 슌식당!! (※ 윤식당 아님!!)

모티가 직접 찾아가서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내돈내먹!! 제주 맛집 정보!! "슌식당" 편

• 식당명(위치): 슌식당(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상동로 87)
• 영업시간(휴무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저녁 6시 ~ 저녁 11시 (매주 수, 일 휴무)
• 주차장 여부(유료/무료): 없음
• 주차 시 고려사항: 가게 앞 노상주차를 해야합니다.
• 식당 한 줄 평: 여기가 제주도인지 오키나와인지 잠깐 헷갈리게 되는 곳!!

안녕하세요. 모티입니다.

오늘은 제주 성산읍에 숨은 맛집

슌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도 슌식당을 최근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아직 정보가 많이 없더라고요.

 

아직까지는 제주도 숨은 맛집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한 듯합니다.

슌식당 전경사진입니다.

슌식당은 규모가 작은 식당입니다.

테이블의 개수는 3개 정도였고,

 

식당을 젊은 여사장님 한분께서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보시게 될 공간입니다. 왼쪽이 주방이에요.

슌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점은

"매우 일본(오키나와)스럽다."

라는 느낌이 바로 들게 됩니다.

 

라디오에서는 일본어 방송이 흘러나오고

내부 인테리어에 일본어가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일본 식당 주방장 느낌의

복장을 입고 계셨어요! ㅎ

식당 내부 곳곳에 일본어로 제작된 포스터들이 많이 보입니다.

참고로 슌식당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식당이다 보니

 

오픈 시간이 짧고, 재료가 소진되면

원하는 메뉴를 못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예약제로

운영하신다고 하니

저녁에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을 위한 인스타정보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려요!

http://www.instagram.com/shunsikdang

 

참!! 그리고 슌식당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슌식당 메뉴판 입니다.

저희도 오후 1시가 안돼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제주 흑돼지 스키야키 우동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먼 걸음을 한 만큼

일본식 튀김 우동 2개와 메론 소다 1개를 주문했지요!

게다가 우리 와이프는 자리젓 크림치즈 핸드롤까지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나는 비린맛을 즐기지 않는다!! 하시면

자리젓 크림치즈 핸드롤은 비추천입니다!!

 

제주도민들은 자리돔을 없어서 못 먹지만

일반인들이 먹기에는 호불호가 강한 식재료입니다.

일본 메론소다 음료수라고 합니다.

제가 일본과는 그닥 친하지 않아서

어떤 음료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에서는 꽤나 대표적인 음료라고 합니다.

 

색감이 워낙 이뻐 사진 찍기 좋았고,

맛도 달달하고 탄산도 있어 매우 괜찮았어요!

일본식 튀김 우동

시간이 좀 지나서

일본식 튀김 우동이 나왔습니다.

 

우동 위에는 갈은 무가 있었고

무엇보다 튀김이 정말 눈에 띄었습니다.

튀김 3인방, 왼쪽 어묵, 가운데 새우, 오른쪽 반숙 계란

튀김의 종류는 어묵, 새우, 반숙계란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어묵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우동은 제주도에서 먹어본 우동 중 Top이었어요.

사실 저는 제주 흑돼지 스키야키 우동을

먹고 싶었지만 재료 소진으로 못 먹어서

살짝 실망을 했었지만

 

이 맑은 국물의 우동을 맛보고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발은 매우 탱클 탱글 했고,

우동 국물과 갈은 무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대망의 자리젓 크림치즈 핸드롤

자리젓 크림치즈 핸드롤...

우리 와이프가 자리돔을 엄청 좋아합니다.

참고로 전 물고기 별로 안 좋아해요;;

 

우리 와이프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먹는 양이 조금 많으신 분들은

핸드롤 추가는 웬만하면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와이프꺼랑 제꺼 같이 찍은 사진!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최대한 객관적인 맛 평가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니 입맛이 까다로워졌는데요.

 

오랜만에 국물 한 숟갈 뜨고

그만 정신을 잃고...

흡입해버렸습니다...

국물 한입에 정신을 잃고 흡입해버리는 자신을 자책하는 뒷모습...

다음번에 제주 흑돼지 스키야키 우동을 먹으러 왔을 때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중간중간 열심히 사진 찍어가며 정성 포스팅할게요 ㅠㅠ

 

이번에는 너무 맛있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ㅠㅠ

대신 밥 먹고 가기 좋은 카페 하나 소개시켜 드릴께요!!

 

제주에서 에곤 실레의 욕망을 보다!! 제주 성산 에곤카페!!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봬요!